베트남 중부 달랏. 비엣젯항공 제공

베트남 최초의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달랏과 부산을 연결하는 첫 직항 노선이자 부산 유일 노선을 오는 7월 개설한다.

비엣젯 항공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일 왕복 1편씩 총 주 7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비행 시간은 편당 4시간45분이다.

김해공항에서 달랏 리엔꾸엉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낮 12시1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리엔꾸엉공항에서 오후 1시2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한다. 한국행 최대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한 비엣젯 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5개 부산~베트남 노선을 포함해 총 13개 노선으로 확장한다.

럼동성의 주요 도시인 달랏은 주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수 계곡 폭포의 아름다운 경치와 연중 선선한 날씨로 유명하다. ‘꽃의 도시’라고 불리는 달랏은 신혼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주말 휴양지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인과 가족에게 인기 많은 관광지다.

비엣젯 항공기. 비엣젯 제공

비엣젯 항공은 이번 달랏 취항을 기념해 한국 여행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27일까지 비엣젯 항공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최저 9만 원(할증료 및 세금 포함)의 프로모션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이 비엣젯 스카이조이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할 경우 최대 3000 스카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비엣젯 항공권을 구매하고 적립한 포인트는 스카이 조이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유명 음식, 쇼핑, 여행 브랜드를 포함한 매력적인 혜택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