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화-대우조선 결합 EU 승인…‘안방’ 韓공정위 결정만 남았다

방산 경쟁제한 우려 해소 관건

  • 이석주 serenom@kookje.co.kr,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3-04-03 21:08:1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유럽연합(EU)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8일 자 12면 등 보도)을 승인하면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다만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까다로운 심사’를 예고해 최종 문턱을 넘는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 당국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양사의 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 EU는 애초 오는 18일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빨리 결정을 내렸다. 통상 기업 결합 심사에 몇 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주 만에 승인 결정을 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U는 앞서 지난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에 대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점 우려를 이유로 불허했다.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 연합뉴스
EU를 마지막으로 해외 7개 경쟁 당국 모두 한화와 대우조선의 결합이 자국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튀르키예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가 모두 승인했고, 영국은 심의서 제출 이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를 마무리한다. 이에 따라 공정위의 판단만 남았다.

문제는 공정위가 7개 경쟁 당국과 달리 양사의 결합을 매우 까다롭게 들여다보기로 했다는 점이다.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방위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게 공정위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현재 한화 측과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시정 방안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한화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함정 시장에서 경쟁사를 봉쇄할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한화 방산과 대우조선 함정 부문의 수직 결합 이슈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로 군함용 무기·설비에서 함선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가 발생한다고 보고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군함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부산시민 여론조사]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4. 4오수관 아래서 작업하던 인부 2명, 가스 질식돼 숨져
  5. 5영도 ‘로컬큐레이터센터’ 세워 도시재생 이끈다
  6. 6과속 잦은 내리막길 12차로 건너야 학교…보행육교 신설을
  7. 7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8. 8[부산시민 여론조사]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9. 9[부산시민 여론조사]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10. 10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1. 1부산시민 52.8% “총선 때 尹정부에 힘 싣겠다”
  2. 2[부산시민 여론조사]한동훈 28.1%, 이재명 27.4%…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박빙
  3. 3이재명 영장 기각…법원 "증거인멸 우려 없고 범죄 소명 됐다고 보기 어려워"
  4. 4[부산시민 여론조사]윤석열 국정지지율 53.3%…박형준 시정지지율 54.8%
  5. 5[부산시민 여론조사]지지도 국힘 51%, 민주 28%…“엑스포, 총선과 무관” 42%
  6. 6사상 ‘자율형 공립고’ 장제원 노력의 산물
  7. 7尹 “北 핵사용 땐 정권 종식” 경고한 날, 고위력 무기 총출격(종합)
  8. 8영장기각으로 한숨 돌린 李, 비명계 끌어안을까 내칠까
  9. 9부산 발전 위한 열쇠…“대기업” 22.9%, “엑스포” 20%
  10. 10일본 오염수 방류 수산물 소비 영향, 정치성향 따라 갈려
  1. 11인당 가계 빚, 소득의 3배…민간부채 역대 최고치
  2. 2국제유가 다시 90달러대로…추석 전 국내 기름값 고공행진
  3. 37월 부산 인구 1231명 자연감소…경북 등 제치고 전국 1위
  4. 4아프리카 섬나라에 '부산엑스포 유치' 사절단 30명 파견
  5. 5긴 추석연휴 ‘추캉스족’ 모여라…롯데아울렛 ‘홀리데이 페스타’
  6. 6“지난 5월 아시아나 ‘개문 비행’ 때 항공사 초동 대응 부실”
  7. 7박순혁 작가 “여의도카르텔 혁파해 자본시장 바로 잡아야”
  8. 8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9. 9부울경 주력산업 4분기도 암울…BSI 100 넘긴 업종 한 곳 없다
  10. 10부산 기반 신생항공사 시리우스항공, 면허 신청
  1. 1오수관 아래서 작업하던 인부 2명, 가스 질식돼 숨져
  2. 2영도 ‘로컬큐레이터센터’ 세워 도시재생 이끈다
  3. 3과속 잦은 내리막길 12차로 건너야 학교…보행육교 신설을
  4. 4추석 코 앞인데…부산 체불임금 작년보다 110억 늘었다
  5. 5부산시 ‘스쿨존 차량용 펜스’ 설치 지침 전국 첫 마련
  6. 6코로나 新 백신 내달부터 접종
  7. 7녹슨 배 400여 척 해안 점령…‘옛것’도 쾌적해야 자원 된다
  8. 8극한호우 잦았던 부울경, 평년보다 500㎜ 더 퍼부었다
  9. 9김해 맨홀서 작업자 2명 사망… 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착수
  10. 10오늘 어제보다 최고 6도 높아…연휴 기간 일부 쌀쌀할 수도
  1. 1사격 러닝타깃 단체전 금 싹쓸이…부산시청 하광철 2관왕
  2. 2한국 수영 ‘황금세대’ 중국 대항마로 부상
  3. 3구본길 4연패 멈췄지만 도전은 계속
  4. 4김하윤 밭다리 후리기로 유도 첫 금 신고
  5. 5박혜진 태권도 겨루기 두번째 금메달
  6. 6롯데, '투타겸업' 전미르 3억 등 신인 계약완료
  7. 7오늘의 항저우- 2023년 9월 27일
  8. 8한국 사격, 여자 50m 소총 단체전서 동메달 합작
  9. 9박우혁 태권도 80kg급 금메달
  10. 10펜싱 남자 플뢰레 AG 2연패 달성
우리은행
탄소중립 이끄는 기업
수소 충전용 배관제품 강자…매출 해마다 20%대 성장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간소한 세간 8평 방에 가득 차…아내는 무릎 접고 새우잠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