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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중형PC선 4척 2401억 원에 건조 계약

척당 4620만 달러, 울산에서 건조 2025년 하반기부터 인도

올들어 15척 수주 전 세계 발주 PC선 27척 중 56%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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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Product Carrier)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2401억 원에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2021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한 5만톤급 PC선의 모습. 현대미포조선 제공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 달러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또 전 세계 중형 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해 세계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형 LPG선은 LPG와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반한다.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향후 암모니아 추진엔진이 상용화되면 가장 먼저 중형 LPG선에 적용돼 선박 운용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을 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과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하면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선가 역시 상승 국면이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하면서 중형선박 시장을 지속해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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