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328억에 팔린 남천 메가마트 땅…일대상권 변화 부를까

부산도시가스, 대우건설에 매각…VIPS 등 입점 점포들 이전 속도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20:00:2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도시가스도 대체부지 물색 한창
- 광안리 등 알짜입지에 개발 촉각

부산 광안대교와 인접한 노른자위 땅 수영구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 매각 협상(국제신문 지난해 11월 15일 자 1면 등 보도)이 완료됐다. 소유주인 부산도시가스는 6300여억 원을 받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 사옥을 둔 부산도시가스는 대체 부지를 알아보는 등 이전 준비를 시작했다.
메가마트 남천점 전경. 이원준 기자
2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도시가스는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3만606㎡, 건물 면적 5867㎡)를 비롯한 부동산 매각을 마무리했다. 부지를 인수한 곳은 대우건설·큐브리얼인베스트·NH투자증권·삼성증권·SK증권 컨소시엄이며, 매각 대금은 6328억 원이다. 부산도시가스 측은 “매각 대금의 10%가 계약금으로 입금됐다. 내년 5월 23일 잔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일대 상권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곳 건물에서 영업해 온 점포들은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VIPS(빕스) 광안점은 이미 지난해 11월 13일 영업을 종료하고, 같은 달 22일 남구 용호동 W스퀘어 상가로 옮겼다.

부산도시가스는 이전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현재 후보지를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도시가스는 사하구 장림동에 소유한 땅이 있지만, 이 부지는 다른 용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1순위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도시가스 관계자는 “직원 수(340여 명)와 주차(100여 대) 공간을 고려할 때 최소 3305~6611㎡(1000~2000평) 부지가 필요하다. 직원들은 가까운 해운대구로 이전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도시가스 사옥의 부지 면적은 6611㎡(2000평)가량이다.

메가마트와 아웃백은 계약 기간까지 운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5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부동산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가더라도 임대차 계약이 승계되기 때문이다. 메가마트는 내년 6월 말, 아웃백은 오는 7월까지가 계약 기간이다. 메가마트는 입점한 점주들에게 “내년 6월 말까지 운영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제구 연산동과 부산진구 가야동 홈플러스처럼 메가마트도 이곳 개발이 이뤄지면 재입점하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나온다. 개발이 시작되면 임시로 직원을 다른 영업점에 배치했다가 건물이 완공되면 재입점하는 방식이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부산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메가마트 부지는 바다와 광안대교 등을 낀 최고 입지로 주목받는다. 현재 입점 업체가 이전을 마치는 내년께 개발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