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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클라우드 등 청년 전문가 산실…70개 과정 2000명 모집

부산형 판교 일구는 기업들 <4>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3-07 19:06:14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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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357명 참여, 411명 취업
- 동구·서면 캠퍼스 상반기 구축
- ICT 실무교육, 11월엔 잡페어
- 더존비즈온 등과 취업 연계도
- 캐릭터 ‘빅디’ 제작, 홍보 강화
- 울산·경남 거주자에 기회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2026년까지 5년간 15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2000명 내외로 모두 1만 명의 정보통신기술(ICT) 고급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부산 디지털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2000명의 인재를 양성해 60% 이상 취업시키는 것이다. 올해 BDIA의 교육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 분야를 아울러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메가존클라우드와 진행한 채용 연계형 교육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 모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시는 또 다양한 교육 과정 개설뿐만 아니라 청년이 교육받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BDIA 센텀캠퍼스(센텀벤처타운 5~6층, 325명 수용)에 이어 오는 5월 동구캠퍼스(부산역 인근, 110명 수용), 6월 부산진구캠퍼스(서면역 인근, 120명 수용)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과 좋지만 모집이 관건

시는 2021년 BDIA를 시범 운영해 373명을 교육하고, 239명(64%)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차 년도 사업에서는 57개 교육 과정에 1357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411명이 지난 1월까지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기업의 공채가 이어져 교육 수료생의 취업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DIA는 그러나 홍보 및 교육생 모집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다. 교육이 워낙 다양해 과정별로 모집하다 보니 세부 홍보가 미흡하고, 지역 청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개강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시와 정보산업진흥원은 개별 교육을 묶어 교육생 모집을 일원화하고 BDIA 캐릭터 ‘빅디’를 제작해 홍보를 강화했다. 또 교육생 모집을 동남권 전체로 확대해 부산 울산 경남의 우수한 청년을 대상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70개 교육 과정을 통해 2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대학별 커피차 프로모션, ‘빅디’를 활용한 영상 홍보 등으로 교육 과정을 알리고 있다.

■실무에 특화된 교육

BDIA는 최신 기술과 실무에 특화된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배운 내용을 곧장 적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협약 기업과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SW 클라우드 정보보안 분야 대표 기업인 더존비즈온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윈스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동남권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부산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5년간 399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299명(75%)을 채용했다. 올해도 교육생의 최대 70%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 전문 기관인 멀티캠퍼스, 모두의연구소, 엘리스, 코드스테이츠 비트컴퓨터도 BDIA와 연계해 AI SW 클라우드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

■취업 연계 잡페어 개최

BDIA는 지난해 12월 8, 9일 첫 번째 잡페어 ‘다IT다(다있다)’를 개최했다. 부산에서 ICT에 특화된 잡페어가 열린 건 처음이었다. 지역 46개 ICT기업, 구직자 284명이 참여했다. 인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면접, 최신식 기술 동향 공유를 위한 테크 콘퍼런스로 구성됐다. 그 외 지문적성검사, 이미지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졌다.

올해도 BDIA 교육 수료생의 취업 연계를 위해 오는 11월께 잡페어를 개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BDIA를 통해 지역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산업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단순 기능 인력이 아니라 국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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