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서울의 자장면 가격이 작년보다 13.9% 올랐다. 비빔밥 냉면 등 주요 외식 품목 가격도 올라 1만 원을 넘어섰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서울 기준 외식 품목 8가지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이 중 자장면은 656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769원)보다 13.9%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자장면. 국제신문DB

비빔밥은 8.8% 올라 1만 원을 기록했고 냉면도 9.0% 상승한 1만692원이 됐다.

삼겹살(200g) 1만9001원(12.1%), 김밥 3100원(12.0%), 삼계탕 1만6000원(11.8%), 칼국수 8615원(10.9%), 김치찌개 백반 7654원(8.2%) 등도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참치캔과 어묵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10.7%로 전월(206원) 대비 10.7%나 올랐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1204원으로 전달(1124원)보다 7.2% 올랐다.

수프(10g) 515원(8.5%), 참기름(10㎖) 30원(8.2%), 카레(10g) 273원(6.9%) 등도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