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무국을 둔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5년 연속 극지 관련 대국민 홍보와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됐다.
27일 해양수산부는 극지해양미래포럼을 ‘2023년 극지과학문화행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22일까지다. 이 공모는 ‘극지활동 진흥법’과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추진됐다. 해수부는 지난 1월 사업자를 공모했으며 각 단체가 제출한 신청서 및 제안서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극지해양미래포럼을 보조사업자로 결정했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 2015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그동안 관련 분야에서 쌓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이후 5년 연속 보조사업자 업무를 맡게 됐다. 한 기관이 정부의 정책 홍보 및 교육을 장기간 수행하는 것은 유례가 드물다.
극지과학문화행사의 초점은 극지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동력을 얻고자 하는 데 맞춰져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극지 정책을 이전에 비해 강화하고 있어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지난해 11월 22일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한 바 있다. 2026년까지 1만5000t 급의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2030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남극 내륙에 연구기지 설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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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주최로 제주에서 열렸던 ‘2022 극지체험 전시회’ 모습.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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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앞으로 정부의 극지 정책이 더 많은 호응을 얻도록 하는 각종 사업을 1년 동안 진행한다. 주요 행사 중 하나는 극지체험전시회다. 극지에서의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극지 연구 용품이나 장비를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극지 논술 공모전은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극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또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려 ‘극지 종합소식지’를 발간하는 것도 극지해양미래포럼의 임무다. 이 책자는 전국의 학교와 도서관, 주요 기관에 배포된다. 2022년에는 지면 100쪽 내외로 1만2000부가 발간됐다. 이와 함께 극지해양미래포럼은 홈페이지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극지 관련 정보를 올리는 비대면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해수부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극지 연구와 개척은 전 세계의 공통된 관심사”라며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정부의 극지 정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