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3년 만에 대면회의를 열고 선원 노동권 및 복지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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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16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선원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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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16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의원대회는 3년 만에 대면회의로 전환하며 전체 대의원 140명 중 116명과 유관기관 및 단체 대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선원노련은 선원의 안전과 복지, 고용불안 문제 해결,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보험법 개정 ▷실직선원의 생계지원과 복지대책 촉구 ▷선원 임금 전면 비과세 추진 ▷유급휴가 확대 재해보상제도 개선 장시간노동철폐 등 선원 노동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성용 선원노련 위원장은 첫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며 “선거공약사항인 산하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된 산별노조 건설 추진을 위한 상설기구 설치, 신규 및 미자립 가맹조합 지원 등 선원노련 전 조직의 강력한 연대와 단결력 강화를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선원노련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미조직 복지기금 회계를 분리, 독립시켜 목적과 취지에 맞게 사용하고, 공인회계사를 통한 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해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민의힘 안병길(부산 서구동구),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황보승희(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과 함께 유관기관 단체 대표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노동계에선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운수물류총련 서종수 의장, 항운노련 김상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측에선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 한국해운조합 문충도 회장, 한국원양산업협회 윤명길 회장,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강수일 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선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고용노동청 양성필 청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세계 153개국 700여개 운수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국제운수노련(ITF)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토시히코 스미노 의장과 홍콩 싱가포르의 선원노조 대표들도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