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리모델링 1호 해운대 ‘상록’ 유력

시공사에 포스코 단독입찰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2-13 20:39:0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5일 정기총회 안건 논의
- 용적률 상향 가장 큰 과제
- 노후신도시 활성화 신호탄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그린시티 상록아파트의 시공사로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가 정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운대 신시가지내 상록아파트. 국제신문 DB
13일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오는 25일 신곡중학교 강당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사 선정을 포함한 11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의 핵심은 시공사 선정이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는데 두 차례 모두 포스코건설만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총회 때 찬반 투표를 거치면 상록아파트의 시공사로 낙점된다. 포스코건설은 총회 1주일 전인 오는 18일 유튜브를 통해 시공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록아파트는 부산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선두 주자다. 앞서 2021년 5월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결정됐고, 그해 5월 주민 73%가 동의하면서 조합 설립이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 해운대구로부터 리모델링 주택조합 인가를 받아 부산 1호 리모델링 조합이 됐다. 상록아파트는 1998년 준공된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최고 20층 높이의 건물 9개 동이 있다.

부산 첫 시공사까지 선정한 상록아파트는 향후 안전진단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안전진단 B·C 등급 이상이면 추진할 수 있다. 시공사를 선정한 뒤 ▷1차 안전진단 ▷건축심의 ▷사업계획 승인 ▷2차 안전진단 ▷착공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리모델링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추가 분담금이 합리적 수준으로 맞춰져야 하는데, 용적률을 늘려 일반 분양을 확대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1기 노후 신도시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며 현행(15% 이내 증가)보다 세대수 증가를 허용키로 했지만, 그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상록아파트 조합원 A 씨는 “이 아파트는 78.5㎡(약 23.7평)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 상태라 확장 욕구가 크다. 같은 크기로 하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결국 추가 분담금과 면적 확장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면 용적률을 크게 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박경삼 조합장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다 보면 노후화 아파트를 최신식 아파트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단순히 우리 아파트뿐만 아니라 부산 노후 아파트의 좋은 예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공주택 리모델링 추진 절차

기본계획 수립→추진 제안→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1차 안전진단→건축심의→사업계획 승인→이주→2차 안전진단→착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9. 9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10. 10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9. 9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5. 5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6. 6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7. 7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8. 8[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9. 9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10. 10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