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 녹색기술 투자 견인…기보는 벤처투자 연계를”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 전문가 토론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2-05 20:36:2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손동운 교수 ‘그린 도시’ 등 제안
- 정부 올 탄소중립 예산 2조 넘어
- TP 강호경 단장, 기업 공모 독려

지난 3일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의 대미는 토론이 장식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에는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김형철 부산시의원, 손동운 부경대 교수, 강효경 부산테크노파크(TP) 클린테크기술단장이 참여했다.
지난 3일 ‘탄소중립 에너지대전환포럼’에서 이근희(왼쪽부터)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김형철 부산시의원,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손동운 부경대 교수, 강효경 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기술단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먼저 부경대 손 교수는 녹색기술 투자와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손 교수는 “녹색기술 투자는 리스크가 크고 막대한 비용이 들어 정부의 의지가 담긴 국책은행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중국개발은행이 태양광 사업체를 지원하고, 아르헨티나는 정부가 대규모 풍력 프로젝트에 30억 달러를 투자해 기업 수출의 발판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부산으로 이전할 KDB산업은행이 지역 제조업체 녹색성장 투자를 견인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와 대규모 투자 연계를, 부산은행은 지역 성장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서부산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상징하는 스마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으므로 원전이 있는 동부산은 녹색성장 시대를 상징하는 탄소중립 그린 도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TP 강 단장은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현황을 소개했다. 강 단장은 “정부의 연구개발비 39조 원 중 탄소중립에 사용되는 예산은 2조3000억 원으로 7%가 조금 넘는다.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에 대부분 예산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고순도 공업용수 공정 기술 개발을, 과기부는 올해부터 한국형 소형 모듈 원자로(SMR)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9000여억 원 규모 탄소중립 혁신 개발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강 단장은 “부산에는 소재부품 기업이 많아 주관사와 컨소시엄만 구성되면 이 같은 자금을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시의원은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부산에는 철강 조선기자재 등 탄소 배출권을 사들여야 하는 기업이 100개가 넘어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36억 원어치 사들인 탄소 배출권이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기업이 살아야 부산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의회에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은 2030년에 2018년 기준 탄소 배출량을 47% 줄인다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세웠다”며 “소형 모듈 원자로와 원전이 일부 맡고, 시와 기업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 무모한 목표는 아니다”고 했다.

좌장인 신 원장은 “NDC 47%는 어려운 목표로, 탄소 흡수도 중요하지만 폐기물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경과 산업의 동조화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8. 8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9. 9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10. 10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9. 9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10. 10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6. 6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3. 3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4. 4[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5. 5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6. 6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7. 7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10. 10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