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턴어라운드(경영혁신을 통해 흑자로 돌아서는 것)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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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올해 영업이익 2000억 원을 제시하면서 2015년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턴어라운드(경영혁신을 통해 흑자로 돌아서는 것)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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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8조 원, 영업이익 전망치로 2000억 원을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흑자 전환 배경으로 연이은 수주 실적과 선가 회복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고정비 부담, 인력난에 따른 외주비·인건비 인상 영향 등 원가 증가분을 선반영해 854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급반등을 예고했다.
2021년 이후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인 건조 일정에 돌입하고 매출액 증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효과로 올해부터 매출과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표적 고부가 선종인 LNG 운반선을 수익성 개선의 핵심으로 꼽았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22억 달러와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기간 수주한 LNG 운반선은 총 58척, 122억 달러에 달해 높은 비중(56%)을 차지한다.
올해는 더욱 더 LNG 운반선 건조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을 지난해 5조 9447억 원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8조 원으로 발표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지난해 실적 94억 달러보다 높은 95억 달러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으로 투자 검토가 활발히 진행중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3년 연속 수주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년 반 이상의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