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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 난방비 대란에 "주무장관으로 무거운 마음"

성북구 정릉노인요양원 방문해 현장 점검

사회복지시설 가스요금 평균 42% 할인

"향후 요금 인상 시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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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윗줄 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서울 성북구 정릉노인요양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연초부터 급등한 난방비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사회복지시설의 가스요금은 기존보다 평균 42% 낮아졌다고 정부가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이날 도시가스 요금 할인을 적용받는 서울 성북구 정릉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난방 관련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우선 이 장관은 “올겨울 에너지 취약계층 등 일반 국민이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 에너지 주무장관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시설은 기존 산업용 요금 대신 가장 저렴한 민수용 요금을 적용해 평균적으로 42%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8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가장 저렴한 일반용(영업용2) 요금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가스요금 경감 지침’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한 도시가스에 영업용2 요금이 적용되며 이미 요금이 청구된 경우에는 추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정릉노인요양원만 봐도 지난달 도시가스 사용량에 대한 요금은 당초 314만 원에서 45.5%(143만 원) 할인된 171만 원이 적용됐다.

이 장관은 또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을 지난해 대비 3배 인상(6000원~2만4000원 → 1만8000원~7만2000원)하고,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도 지난 동절기 대비 약 2.6배로 인상(11만8000원 → 30만4000원)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 불가피하게 가스요금이 인상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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