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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핫템된 ‘떡볶이’…지역 146사 해외 온라인몰 안착

부산경제진흥원 입점 지원 성과

수출보조·창업기업 맞춤 컨설팅

미·일·아세안서 작년 64억 매출

기획전·오프라인 판촉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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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닷컴에 입점한 베이지스의 요뽀끼(떡볶이 즉석 제품). 지난해 미주지역에서만 1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히트쳤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지난해 미주·아세안 지역 대표 온라인 시장 ‘아마존닷컴’·‘쇼피’에 진출한 부산지역 기업들이 60억 원이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2022년 미주와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 146개 지역 기업이 64억여 원 규모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매콤한 떡볶이가 미주 시장을 장악했다. 즉석 떡볶이 제품 ‘요뽀끼’를 판매하는 전자 상거래 업체 ‘베이지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13억여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다. 베이지스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마케팅을 펼쳤고, 미국 내 요뽀끼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지난해 라볶이 컵 제품을 론칭한 이후 아마존닷컴 메인 화면에 노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지금은 아마존닷컴에서 ‘떡볶이(tteokbokki) = 요뽀끼’로 통할 정도로 인기를 끈다. 이 외에도 ‘더베스트문(생활잡화)’ ‘피앤엘(생활잡화)’ ‘리디자인(운동용품)’ ‘이너큐어(화장품)’ 등 지역의 우수 기업 4개 사가 미주 시장에서 매출 1억2000여만 원을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경제진흥원은 ‘아마존닷컴 입점 지원 사업’으로 ▷입점·마케팅 교육 ▷컨설팅 ▷입점 비용 지원 등에 나섰다. 판매 성과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재팬 진출 기회도 제공했다. 그 결과 총 45개 사가 아마존닷컴에 입점해 약 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개 사는 아마존재팬에도 입점했다.
쇼피에 소개된 부산제품과 부산경제진흥원의 홍보 자료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아세안지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 소개된 부산 기업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경제진흥원은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사업’도 진행했다.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코트라와 협업해 100개 이상 지역 기업에 쇼피 입점 및 교육 기회를 줬다.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총매출액이 전년도 10억여 원의 3배가 넘는 33억여 원에 달했다. 경제진흥원은 부산 전용 대형 기획전 개최, 오프라인 판촉전 등으로 지역 기업의 아세안 판매망 공략을 측면 지원했다. 지난해 새롭게 참가한 지지코리아는 쇼피에서 처음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이뤘고, 입점 첫해에 약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온라인시장 플랫폼 입점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경제진흥원은 올해는 수출 초보 기업과 창업 기업도 아마존닷컴을 거쳐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부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디어와 상품성만 있으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쇼피 역시 입점 지원뿐만 아니라 수요 맞춤형 컨설팅으로 아세안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경제진흥원 김재갑 글로벌사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와 물류 대란으로 많은 기업이 수출 시장에서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도 됐다”며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통해 좋은 제품과 열정이 있는 기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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