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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 '지식산업센터' 1조7000억 원 투입

부산시, 메리츠컨소시엄 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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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전체 면적 68만㎡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지어진다. 이미 입주 의향을 가진 기업도 100곳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지구 조감도. 부산시 제공
 26일 부산시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명지지구 업무시설 용지(1, 2)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명지국제신도시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 등을 건립하고, 첨단 기업을 유치하는 1조7000억 원대 랜드마크 개발 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협약에서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사업자인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지역 인재를 고용하고 기업을 활용해 부산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명지국제신도시 업무시설 용지 1, 2(대지 면적 9만192㎡)에 최고 지상 30층(지하 3층)짜리 지식산업센터 등을 세운다. 용적률은 799.89%, 건폐율은 59.50%다. 앞서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5월 공개 모집을 진행해 그해 11월 메리츠증권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핵심 인프라인 지식산업센터(전체 면적 68만3505㎡) 외에도 업무시설(〃 2만4761㎡) 근린생활시설(〃1만564㎡)을 비롯해 오피스텔 1353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 이격 거리를 넓혀 20여 개의 커뮤니티 정원을 만드는 등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경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시에 600억 원 규모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금을 내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 협약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완공 시점은 2027년 또는 2028년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자 사전 조사 결과 4차 산업 관련 기업 19곳,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전략 산업 관련 기업 147곳이 명지지구 입주 의향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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