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TV홈쇼핑을 통해 우수 제품을 홍보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25일 시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023년 중소기업 TV홈쇼핑 방송 판매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우수 제품을 전국에 홍보·판매해 기업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고, 향후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 입점할 발판을 마련하도록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개 사를 뽑아 방송 입점비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선정된 기업에는 판매 수수료를 28%에서 22%로 인하해 적용하고,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인 ‘홈앤쇼핑’에서 1회(50분간) 제품을 판매한다. 최종 8개 사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에는 판매기획가(MD)의 1 대 1 컨설팅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에는 8개 사가 선정돼 TV홈쇼핑에서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창호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전용 상품 개발, 온라인 독립몰 지원 등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