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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공인 약 3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희망”

대한상의, 계묘년 새해희망 뉴스조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1-24 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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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계묘년(癸卯年) 설날을 맞아 실시한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3위를 차지했다. 기업인 약 30%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꼽았다.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지 일대. 부산시 제공
2023년 기업인들이 염원하는 희망뉴스 미래준비 부문. 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가 자체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한 결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미래 준비’ 부문에서 3위(29.4%·이하 복수응답)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 준비’ 부문 1위는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46.6%), 2위는 저출산 정책효과(35.5%)였다. 이번 조사는 미래 준비 부문과 경제 대응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한상의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중규모 전문박람회인 ‘인정박람회’를 두 차례 개최한 적 있지만, 대규모 종합박람회인 ‘등록박람회’를 개최한 적은 없다. 2030년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에 성공하면 경제효과는 61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대한민국은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7번째 국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2030 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계기가 될 전망이라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 대한상의는 “대한민국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중진국에, 2002년 한일월드컵을 치르며 선진국에 진입했듯이 엑스포 유치는 선진국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실현과 공동과제에 대응하는 글로벌 어젠다 리딩국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올해 3월 현지실사(잠정)를 시작으로 오는 6월과 11월 종합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표결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기업인들이 새해 가장 듣고 싶은 미래준비 부문 희망뉴스로 ‘탄소중립 新기술 개발(46.6%)’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중립실장은 “탄소중립은 이제 시작단계로 30년 이상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선택의 폭을 좁혀나가야 하며, 탄소중립 달성의 열쇠인 혁신기술 개발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중심의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준비 부문 3위에는 ‘저출산 대책의 가시적 성과(35.5%)’였고 그밖에 기업인들은 미래준비 부문 희망뉴스로는 노사정 대타협 및 노동개혁(28.6%), 국회 협치를 통한 경제지원입법 활성화(27.9%), 교육 개혁안 통과(19.7%), 남북 경제협력 추진(12.3%)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경제대응 부문 희망뉴스 1위는 ‘금리 전격인하(51.2%)’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급격히 상승한 금리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코로나19 종식선언(42.9%)’, 3위는 ‘국제유가·원자재가 안정(39.1%)’이었다. 송의영 서강대 교수는 “최근 국제유가·원자재 가격안정은 공급망 자체가 정상화돼서가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돼 공급망이 정상화되면 추가적인 유가·원자재가 안정은 물론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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