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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무역수지 사상 최대 적자 속 울산만 선전

울산 수출 926억8000만 달러로 2014년 이후 최대 실적

수입 대비 139억2000만 달러 흑자, 99개월 연속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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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주력산업인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 증가로 139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 등 수출품을 선적하기 위해 선박이 입항해 있는 울산항 전경. 국제신문 자료사진
24일 울산세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수출액은 92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이는 2014년 933억 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며,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3.5%를 차지하는 것이다.

수입액은 78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35.8% 늘었지만, 무역수지는 139억2000만 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9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석유제품이 국제유가 영향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한 318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북미지역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16.2% 는 22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학제품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3.2% 감소한 187억5000만 달러에 머물렀다. 선박은 신조선 수출액 증가로 2.5% 늘어난 58억 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유가 높은 국제유가로 인한 수입단가 상승과 수입 물량 증가로 499억 달러(63.2%)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정광은 0.6% 증가한 82억 달러, 석유제품은 1.0% 증가한 5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6839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수입액은 7311억 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가 472억 달러(약 60조 원)나 돼 이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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