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페인트칠로 5G 수신약화 해결…조광페인트 세계 첫 개발

포스텍서 시연회 통해 성능 입증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1-19 20:17:2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계기 등 필요없는 친환경 기술
- 5G·6G 시장 경쟁력 향상 기대

페인트칠만으로 5G 음영지역을 없애는 도료(국제신문 지난해 8월 22일 자 10면 보도)가 성능을 검증받았다. 세계 최초로 ‘5G 음영지역 해소용 도료’를 개발한 조광페인트㈜는 시연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5G 음영지역 해소용 도료’ 시연회 모습. 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는 지난 18일 포항공대(포스텍), 크리모㈜, 전자 분야 계측기 전문 업체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포스텍 캠퍼스에서 5G 음영지역 해소용 도료 및 반사체에 대한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크리모와 포스텍이 함께 개발한 도료형 반사체로, 실내에 들어온 5G 전파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전파 표면 구현 기술이다. 별도 기기 설치 없이 도료를 활용한 반사체를 실내외 어디든 눈에 띄지 않게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전력 장치가 전혀 필요 없는 친환경 기술로, 기존 기체형 중계기나 부스터 설치 방식과 차이가 있다.

시연회는 합판 소재로 실내 환경과 유사한 소형 집 모형을 제작해 진행했다. 건물 실내 공간을 본뜬 모형 하단과 상단에 28㎓ 5G 송수신기와 단말을 모사한 송수신 안테나를 배치했다. 또 구조물 안에 도료 기반 반사체를 왼쪽 오른쪽 상단에 설치해 관측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직선거리와 유사한 통신을 구현했다.

5G 통신에 쓰이는 28㎓대 밀리미터파 대역은 전파 직진성이 강해 일부 지역에서 수신이 약해지는 음영 발생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문제를 없애기 위해 크기가 큰 중계기나 부스터를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도료는 전파 음영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다. 실내에 바른 도료가 반사체 역할을 해 전파를 전달한다. 전파 입사 각도에 따라 반사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시연회에서는 도료의 이런 기능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통신장비뿐만 아니라 국방 선박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5G를 넘어 향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서브 테라헤르츠 대역 기반 6G 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페인트 이노엘 솔루션센터장은 “이번 5G 반사체 도료 프로젝트는 페인트 시장에 대한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화학·소재 산업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모 박준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도료와 반사체는 5G 시장 생태계 구축 및 시장 활성화,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텍 홍원빈 교수는 “조광페인트와 협력해 5G·6G 특성에 최적화된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4. 4[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5. 5[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6. 6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7. 7[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2. 2[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은평 스토킹 살인’ 60대 남성 구속심사…혐의 대체로 인정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