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車 수출 위기” 르노 협력사 호소에 “전용선 매칭 지원” 부산상의 화답

협력사 “물류비 탓 경쟁력 약화, XM3 물량 유럽공장 넘어갈판”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3-01-12 20:10:49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장인화 회장 “정부·市 도와야”

1년 만에 해상운임이 배 이상 급증하고 자동차 전용선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출에 발목 잡힌 르노코리아자동차(국제신문 지난달 22일 자 8면 보도)를 돕기 위해 지역 경제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 호소문(왼쪽)과 부산상공회의소 입장문.
르노코리아협력업체협의회는 12일 호소문을 내고 “자동차 수출 위기 국면에 따른 지원 방안을 정부와 부산시, 지역 경제계가 마련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19, 반도체 부품 부족, 원·부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많은 이슈를 극복해 왔으나 최근 배 이상 오른 물류비로 인해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 각국이 해상 수출입 물류 지원에 나서는데 우리 정부도 전용 선사가 없는 국내 완성차 및 부품 협력업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와 부품 협력업체들은 지역 수출 물량의 15~20%를 차지한다. 하지만 급격한 물류비 상승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 경쟁력 약화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및 부품 협력업체 주요 생산 품목인 XM3 유럽 판매 물량이 유럽공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르노코리아 1차 협력업체 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종업원 수는 6만4000여 명인데,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면 고용 불안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 협의회 나기원(신흥기공 대표) 회장은 “지난 3일 ‘모든 부처가 수출 담당 부처이자 산업부라는 확고한 인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을 지지한다”며 “자동차 전용 수출 선박 확보와 물류비 및 항만 시설 이용료 개선을 위해 정부 부처와 시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상공회의소도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며 르노코리아를 지원했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정부와 시가 부산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업계 전체의 문제로 판단하고 전용 선사 매칭, 물류비 지원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 경제계도 최근의 위기가 수출업계 전반에 다양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모니터링과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3. 3‘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7. 7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활력의 섬' 통영 사량도서 100대 명산 오르는 등반 축제 열린다.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