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5000억 원 규모 긴급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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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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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 ‘지역 상생 유동성 신속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부산은행 주거래 기업으로, 여신 거래 5년 이상 기업 중 매출액 감소 등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곳이다. 대출 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 원이다. 2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신청받는다.
부산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지역 상생 유동성 신속 지원 심사협의회’를 신설했다. 협의회는 업체의 성장 가능성, 업황, 매출액 추이 등을 고려해 심사 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협의회는 긴급 운전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대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지난해 말 지역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한 ‘지역 CEO 소통 간담회’ 이후 이번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빈틈없는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부산은행 전 임직원이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3고 현상 지속에 따라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7조 원 규모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기업의 채무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권 만기 연장, 상환 유예 지원 프로그램’도 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