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1단계 기반시설 구축 끝났다…엑스포 유치전 순풍

2조 원대 들여 153만㎡ 재개발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2-12-29 20:42:3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양관광·숙박·문화시설 둥지
- 랜드마크·IT지구 공공성 강화

- 경관수로 조성된 수변공원도
- 146년 만에 시민 품으로 환원
- 바다 위 해안 조망대 핫플 전망

- 2단계 2030년까지 완공 계획
- BPA “부산 신성장 동력 기대”

개항 이후 시민과 단절됐던 북항을 146년 만에 되돌려주기 위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1단계 부지 조성 및 기반공사가 올 연말 준공한다.
개항 이후 시민과 단절됐던 북항을 146년 만에 되돌려주기 위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부지 조성 및 기반공사가 올 연말 준공한다. 사진은 1단계 사업지에 있는 보도교 6번 해안 조망대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각종 지구 등 조성… 새 휴식처

1단계 재개발사업은 국제여객터미널, 연안·크루즈여객부두와, 원도심 및 인공섬 사이에 경관수로가 건립된 국내 최대 수변공원 조성이다. 전체면적 153만 ㎡에 랜드마크 부지를 비롯해 해양문화지구, IT·영상· 전시지구, 상업업무지구 복합항만지구 등으로 약 2조4000억 원이 투입됐다.

친수공원 및 일부 공공시설은 지난해 12월 개방된 문화공원 1호를 비롯해 올해 5월 문화공원 2·3호, 북항재개발 사업지를 둘러싼 경관 수로, 보행 덱, 랜드마크 부지가 시민에게 조기 개방되면서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경관수로를 따라 매립구간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교량은 차도용 3곳과 도보용 6곳 등 총 9개다. 그중 문화공원과 바다 사이를 연결하는 150m 길이의 교량인 해안 조망대는 바다 위에 설치된 원형 광장에서 북항의 해안 경관과 반대편 재개발 사업지를 360도 모두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7층 규모의 북항 마리나 역시 내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서 유일하게 처음 선보이는 복합 마리나 시설로, 요트 계류시설(해상 96척 규모)과 수영장 및 스쿠버다이빙 시설, 숙박 시설, 식당, 카페 등 편의시설이 함께 운영된다. 동남권 해양레저 중심지로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높여 해양 여가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북항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산역 동남측에 위치한 충장대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 공원, 오페라하우스, 마리나시설에 차량을 통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로 3.1㎞(최대 왕복 8차로)를 설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지 조성 및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시설을 부산시에 이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종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는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매각 부지 등 공공성 확대

부산항만공사(BPA)는 미매각부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입지경쟁력 강화와 공공성 확대를 위해 5대 기본원칙(▷대지 내 공공 개방공간 확대 ▷국제적 랜드마크 기능 강화 ▷원도심에서의 통경 구간 확보 ▷수변공간 연계성 강화 ▷도입가능 시설의 합리적 조정)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특히 IT·영상· 전시지구는 대지 내 공공 개방공간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개공지 확보, 옥상·테라스 등 특정층 개방, 1층 전면투시형 등을 적용, 허용 용적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변경해 건축주의 공공성 확대 참여를 유도한다.

또 건축물의 방향성, 높이를 조정(B블록 140m→108m, FPB존 60m→35m)해 원도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통경구간 확보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수변공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IT·영상·전시지구(B블록)와 FPB존 모두 방문객이 수변공간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저층부 옥상과 외부공간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입가능 시설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1층 FPB존 보행축 연접부는 카페, 음식점 등으로 용도 지정해 가로 활용성을 높인다.

매각 대상 부지 중 큰 관심을 받는 랜드마크 부지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높이 제한은 없으나 용적률 600%, 생활형숙박시설 도입은 불가하다. 오피스텔은 지상층 연면적의 15%까지 허용하지만 10∼15%에 대해서는 감점을 부과해 공공성과 사업성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랜드마크 부지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유·무형의 콘텐츠를 활용한 복합 용도의 글로벌 어트랙션 및 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현재 부산 동구 자성대부두인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지는 2030년 상업·문화 중심으로 재편된다. 2단계 사업지 조감도.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의 새 동력으로

2030년 2단계 재개발 구역까지 완성되면 물류 위주 항만 기능이 시민과 함께하는 상업·문화 중심으로 재편된다.

글로벌 신해양 거점이 될 북항재개발사업은 랜드마크 부지 중심의 북항 도심 시설로, 국제 비즈니스, 수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미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부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북항은 시간의 궤적을 간직한 재개발사업으로 국제비즈니스와 도심형 수변관광 중심지라는 글로벌 신해양 도시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갖게 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북항재개발 사업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1단계에 이어 2단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2. 2‘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3. 3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4. 4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5. 5한한령 풀리나 했는데...부산 밴드 '세이수미' 공연 3주 앞두고 취소
  6. 6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7. 7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8. 8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9. 9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10. 10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1. 1‘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2. 2"우키시마호 진실 드러날까"…정부, 일본에 승선자 명부 요구
  3. 3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통과…재발의 22일만 초고속
  4. 4국민의힘, 채상병특검법 통과에 “이재명 충성 경쟁” 맹비난
  5. 5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
  6. 6한동훈 23일 출사표…부산 국힘 의원 ‘어대한’에 동상이몽
  7. 7박수영 ‘국쫌만’ 22일 200회…남구민 민원 ‘훌훌’
  8. 8환경부 신임 차관 이병화, 고용부 신임 차관 김민석, 특허청장엔 김완기 내정
  9. 9‘지방소멸 대응’ 지자체 펀드 허용한다
  10. 10“전쟁상태 처하면 지체없이 군사 원조” 한반도 유사시 러 개입 시사
  1. 1가덕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나왔다…'Rising Wings'로 선정
  2. 2다음주 이후 기름값 부담 커진다…국제유가↑·유류세 인하폭↓
  3. 3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톤 바다로 누설
  4. 4부산 중소기업인대회 성료…최금식 회장 금탑산업훈장
  5. 51125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1억 9528만 원씩
  6. 6부산 문현금융단지·북항, 기회발전특구 지정(종합)
  7. 7[뉴스 분석] 공급 부족 서울아파트 ‘꿈틀’…경기 불확실 부산은 ‘눈치만’
  8. 8세계인 사로잡은, 시그니엘 오션뷰
  9. 9대왕고래 프로젝트 첫 전략회의…산업장관 "기업투자 반드시 필요"
  10. 10HJ중공업 6000억대 수주 성공…7900TEU급 친환경 컨선 4척
  1. 1중금속 검사 안한 미끼용 멸치, 식용으로 판매한 유통업자 기소
  2. 2부산 사하구 "결혼하면 축하금 및 전세금 지원" 파격제안
  3. 322일 부산, 울산, 경남 강한 장맛비... 강풍, 풍랑 주의
  4. 4울산 남구 불소 공장서 폭발사고…인명·화재 피해 없어
  5. 5밀양 가해자는 예비신랑…유튜버 또 신상 폭로
  6. 6기상청,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 호우주의보 해제
  7. 722일 오후1시30분부터 부산 서부중부동부 호우주의보 발효
  8. 8부산 해운대구, 초등 신입생에 입학금 지원…1인당 20만원
  9. 9부지 96% 확보하고도 해운대 주상복합 4년째 미착공 왜
  10. 10산복도로 빈집 6000채 쓸모, 부산 5개區 머리 맞댄다
  1. 1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2. 2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3. 3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4. 4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5. 5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6. 6머리, 올림픽·윔블던 출전 불투명
  7. 7한국 U-20 여자핸드볼 서전장식
  8. 8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9. 9축구협회 대표팀 감독후보 평가, 5명 내외 압축
  10. 10북한 파리올림픽 6개 종목 14장 확보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