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양자정보기술 포럼 포스터. 부산시 제공

‘디지털 시대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5일 오후 2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서면 삼정타워 15층)에서 ‘양자정보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산학 협력을 통한 양자산업 발굴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회와 함께 마련했다.

초청강연은 ▷퀀텀의 세계-양자역학의 개념(한국연구재단 이순칠 양자기술단장) ▷양자암호통신 개발 및 활용동향(고려대 허준 교수) ▷양자센서와 인재양성(부산대 문한섭 교수) ▷국내 양자정보기술 산업(양자선도기업연합회 김동호 회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부산을 아시아 양자산업의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의는 부산시 양자정보기술 자문위원장이자 한국양자정보학회 회장인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패널로는 초청강연자 4인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성호 부울경지원장, 한국퀀텀컴퓨팅㈜ 김기온 본부장, 시 정나영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업체 관계자 및 시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포럼 참가는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행사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부산시는 양자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IBM과 양자컴퓨팅 생태계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월에는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부산지역 양자산업 발굴을 위해 양자정보기술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을 열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포럼이 양자정보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접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이끌어가는 부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