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출 2개월 연속 감소…무역적자, 이미 400억 달러 돌파

산업부 '2022년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코로나19 이후 수출 '2개월 연속 감소'

무역수지는 25년 만에 '8개월째 적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수출이 주력 품목인 반도체 부진과 중국 내 수입시장 위축 등의 여파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도 외환위기 때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한국 경제가 각종 대내외 리스크와 맞물려 풍전등화 상황에 놓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603억3000만 달러)보다 14.0% 급감한 519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수출액(-5.7%)이 2020년 10월(-3.9%)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월간 기준 수출액이 2개월 이상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등이 수출 부진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수출 실적의 기저효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당시 수출액은 2020년 11월보다 31.9% 급증해 역대 11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31.0%) 석유제품(26.0%) 이차전지(0.5%)는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29.8%나 급감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반도체 수요 약세 등 때문이다. 석유화학 수출액도 26.5% 떨어졌다.

지난달 국내 전체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58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의 수입액은 지난해 11월(122억1000만 달러)보다 33억1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7.1%에 달했다. 3대 에너지원 수입액 증가가 무역적자에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여전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는 70억1000만 달러(약 9조1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8개월 이상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누계 무역적자는 425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무역적자인 1996년(-206억2400만 달러) 기록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인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올해 상당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