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식물항만’ 된 평택·당진항…부산 레미콘 공장 ‘셧다운’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 격상

  • 조민희 core@kookje.co.kr, 박호걸 기자
  •  |   입력 : 2022-11-28 20:02:0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수장관 부산신항 현장점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28일로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일부 항만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는 등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 육상 화물 운송 분야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량은 7587TEU로, 평시 대비 21% 수준까지 떨어졌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 역시 5800TEU로 평시의 22.5%로 줄었다. 전날 부산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542TEU에 불과해 하루 전(지난 26일)의 절반, 평소보다 12.4%로 급감했다. 특히 울산항을 비롯해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은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없어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오전 부산신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또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부두 운영·운송사 대표와 항만 운영 대책 회의를 가졌다.

월요일이면 오전부터 쉴 새 없이 운송 차량이 오가던 강서구 부산신항 부두는 이날 화물 운송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썰렁한 모습이었다. 부산신항 한 터미널 운영사 대표는 “지난 27일에는 반입 물량이 줄어 전체적으로 1, 2%가량 장치율이 떨어졌다. 앞으로 파업이 장기화하면 장치율 증가는 불가피한 만큼 정부와 화물연대가 노력해서 사태가 빨리 수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물류가 차질을 빚으면서 산업 현장 전반으로 피해가 커진다. 시멘트 공급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부산을 포함한 전국 건설 현장이 타격을 입었다. 건설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철강 마감재 전기 기계 등 다른 업종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평소 하루 3만5000㎥가 나가는데 오늘(28일)은 7분의 1 수준인 5000㎥만 반출됐다. 내일(29일)은 1000㎥ 이하로 공급량이 떨어진다. 내일부터 부산 레미콘 공장의 99%는 시멘트가 없어 운영을 멈춘다”고 말했다. 실제 건설 현장은 28일부터 레미콘을 아예 수급하지 못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3. 3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4. 4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5. 5[근교산&그너머] <1318> 청송 해월봉~구리봉
  6. 6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 동일본대지진 압도할 듯...민심 폭발
  7. 7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8. 8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9. 9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10. 10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1. 1을숙도에 ‘부산판 스미소니언 박물관’ 건립 탄력
  2. 2이준석계 천하람 돌풍에 安·金 누가 득볼까
  3. 3북한 도발 대비…6년 만에 ‘전국 민방공훈련’ 부활(종합)
  4. 4양준모 부산시의원 “원도심 통학로 안전망 마련해야”
  5. 5부산시의회,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폐지안 의결
  6. 6여 “李 방탄용 반헌법적 폭거” 야 “양심 있다면 말조심하라”
  7. 7민주당 “대통령 부인은 수사 안 해”…한동훈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
  8. 8文, 조국 저서 추천 "저자 처지가 어떻든 좋은 책, 안타까운 마음"
  9. 9이상민 탄핵안 가결...헌정 첫 국무위원 탄핵
  10. 10김기현 다시 안철수 오차범위 밖 앞서..."'윤-안 연대' 발언 영향?"
  1. 1금감원發 금융지배구조 개혁, BNK사외이사 물갈이 수순?
  2. 2아이폰 유저 설렌다…애플페이 한국 출시 공식화
  3. 3“해외 여행객, 부산으로 오세요” 박형준 시장 서울서 관광세일즈
  4. 4해운대 그린시티 지역난방 16% 인상…주민 “요금 폭탄”
  5. 5“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확실하게 걸러낸다”
  6. 6주가지수- 2023년 2월 8일
  7. 7가오슝 하늘길 ‘활짝’…에어부산, 3년 만에 운항 재개
  8. 8한수원,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 '혁신' 총력지원 추진
  9. 9벡스코 “코로나 딛고 제2의 도약”…전시 경쟁력 강화
  10. 10정부, 올해 업종·품목별 '수출 목표치' 설정한다
  1. 1서면의 빌라왕? 임대인 돌연 잠적…세입자들 발 동동
  2. 2식약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수사의뢰…경찰 소환 조사 후 출금
  3. 3부산 울산 경남 밤부터 비 내려 내일 낮 그쳐...평년보다 따뜻
  4. 4서울대 인문사회 등록 전 합격 이과생>문과생...통합수능 부작용?
  5. 5일제 수탈 표지석 두 동강 방치 “아픈 역사 흔적…보존·연구를”
  6. 650대 "도우미 청바지 입어 기분 나쁘다"며 노래방 주인 때려
  7. 7총경 보복인사 논란 가열…마산 경찰 1인시위
  8. 8옛 한전CY 등 공공기여금으로 구·군 공공시설 짓는다
  9. 9울산교육감 보선 4파전 재편…세부공약 알리기 경쟁
  10. 10“법인택시 수입 20% 줄어” 기사들 부제 재시행 호소
  1. 1후보만 ‘4+α’…롯데 4, 5선발 무한경쟁
  2. 2부산스포츠과학센터, 9일부터 본격 운영
  3. 3“올해 류현진 등판 땐 토론토 3승 4패”
  4. 4남미 4개국, 2030 월드컵 공동개최 추진
  5. 5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서 우상혁 올해 첫 점프
  6. 6최악 땐 EPL 퇴출…맨시티, 독이 된 오일머니
  7. 7“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8. 8우승 상금만 45억…첫승 사냥 김주형, 랭킹 ‘빅3’ 넘어라
  9. 9캡틴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년 연속 수상
  10. 1043세 로즈 ‘부활의 샷’…4년 만에 PGA 우승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