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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SK매직 식기세척기 13만7000대 리콜 조치

국표원 조사결과 2017년 이후 35건 화재

고온 습기→모터 전선 열화→합선 발생

29일부터 기간 제한없이 무상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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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리콜이 결정된 SK매직 6인용 식기세척기. 산업부 제공


SK매직의 6인용 식기세척기 16개 모델이 리콜(무상 수리) 처리된다.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생산된 총 13만7000대가 대상이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들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 3월까지 3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자발적 리콜 대상이 된 식기세척기는 옛 동양매직(현 SK매직)에서 생산·판매된 제품이다. 현재는 모두 단종됐다.

국표원은 전기안전연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사고조사센터로 지정해 화재의 주원인이 식기세척기 작동 시 고온의 습기가 건조 팬 모터로 장기간 반복 유입되면서 모터 전선을 열화시켜 일어난 합선 발생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SK매직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아니라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거품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거품이 제품 속에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이에 SK매직은 국표원과 협의 후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자발적 수리 계획서를 제출했고,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수리는 29일부터 기간 제한없이 이뤄진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SK매직에 접수해 무상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상세 정보는 SK매직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SK매직은 “과거 동양매직을 인수하기 전부터 생산·판매된 제품이지만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자발적 무상 수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표원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리콜 대상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확인함으로써 SK매직의 자발적 리콜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중고 제품이 거래될 가능성이 큰 온라인몰이나 지역 중고가전 판매점 등에서 해당 부품이 교체되지 않은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중고제품 온라인몰 사업자와 전국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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