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다각화 성공사례 소개·문답
- 지능형 물류센터 지원방안 수립
정부가 부산항 신항 등 전국 주요 항만의 배후단지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규정을 고쳐 입주를 원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한편 산학연이 힘을 합쳐 세부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해수부는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를 18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해수부와 지역 항만공사 등이 참석해 항만별 운영현황과 관리계획을 설명한다. 또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겸업 조건 완화, 신규 투자 유치 때 지분 변경 허용 등 지난 9일 발표된 ‘해양수산 규제혁신방안’의 주요 내용도 알린다. 여기에는 국내 복귀 기업의 항만배후단지 입주 지원 정책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항만별 입주기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냉동·냉장·위험물 창고 운영에서 시작해 화물자동차운송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기업,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중심에서 수소분야까지 업무 범위를 늘린 기업 대표 등이 나서 그동안의 과정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관리기관, 입주기업, 참여자 간 질의·답변이 이어진다. 행사는 유튜브(https://youtu.be/PggsMyZW-go)로 생중계된다.
앞서 해수부는 해양수산 규제혁신방안 발표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국내 복귀 기업을 지원하고 ‘지능형(스마트) 공동물류센터’의 유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개정했다. 이 조치는 지역경제가 살아나려면 항만배후단지 내 기업 입주가 원활해야 하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유휴 공간이 늘어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전국에는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1단계와 웅동 1단계를 포함해 8개 항만배후단지가 운영 중이다.
해수부는 관리지침을 고쳐 국내 복귀 기업이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원하면 입주기업 선정 평가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한시적으로 임대료 납부를 유예·감면해주는 등과 같은 유인책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항과 인천항 등에 새로 들어설 지능형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민석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해상물류망의 거점인 항만배후단지에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않으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힘들어진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업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