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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숙소 대란 우려… 외관에 가격도 논란

카타르 최근 팬 숙소인 팬 빌리지 공개

수용인원 적고 외관 허술, 가격도 비싸

추가 확보할 계획이지만 숙소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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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의 숙소 대란이 감지된다. 최근 공개된 팬 빌리지의 숙소 규모가 적은 데다가 외관까지 허술하고 가격도 비싸 논란이 인다. 카타르 측은 추가 숙박시설 확보에 나섰지만, 월드컵 기간 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돼 숙소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 도하에 마련된 팬 빌리지의 외관 모습. AP 연합뉴스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가 최근 월드컵 방문객을 위해 도하에 마련한 팬 빌리지를 공개했다. 오는 21일 대회를 앞두고 방문객 전용 숙소를 공개한 것인데 수용 인원이 1만2000명이다. 이번 월드컵 방문객만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현지 호텔 객실은 3만 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이미 월드컵 관계자가 80% 정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 빌리지를 더하더라도 한참 모자란다.

팬 빌리지의 규모뿐만 아니라 허술해 보이는 외관에 좁은 객실과 가격까지 논란이다. 객실은 조립식 컨테이너 형태인데 침대 에어컨 화장실 냉장고 등을 갖췄다. 내외부를 살펴본 전 세계 네티즌은 난민 캠프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 내부 공간도 좁아 성인 2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불만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논란이다. 이 숙소의 가격은 1박당 207달러(27만 원 정도)로 책정됐다. 카타르 현지 호텔에 비해 저렴한 시세이지만 숙박객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한 수준이다.

카타르 측은 다양한 숙박 시설 확보에 나섰다. 유람선 공유아파트 텐트 등을 활용해 숙박 공간을 7만 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인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셔틀 항공편도 늘렸다. 숙박은 두바이에서 해결하고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보라는 취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기간 카타르 도하 시내 르메르디앙 시티 센터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이곳에서 숙박하고 훈련은 숙소에서 10㎞ 정도 떨어진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다. 카타르 국가 면적 자체가 1만1586㎢로 경기도(1만185㎢)보다 조금 크다.

카타르 도하에 마련된 팬 빌리지 외부에 축구를 볼 수 있게 마련된 광장.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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