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28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진행한 에어트립에서 한 직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상착륙 시 승무원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을 위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28일 오후 1시부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공 관련 영화 관람과 직무 실습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무비트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 대강당에서 지역 대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비상 착수 상황을 다룬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관람한 후, 영화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을 묻거나 항공업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옥 내 교육훈련시설을 이용해 ▷항공기에 탑재된 장비·용도 ▷비상상황 시 탈출법 ▷항공기 출입문 작동법 시연·실습 지원 등 현장감 있는 직무교육도 이뤄졌다.

에어부산 기남형 실장은 “영화로 항공에 대해 알아보고 교육훈련시설을 이용해 현장감 있는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에어부산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역 항공사로서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우수한 항공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역량 및 이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캠퍼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생동감 있는 직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꿈담기 드림교실’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