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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배후에 오션뷰 갖춘 6성급 호텔 들어서나

10년 이상 방치됐던 2만7813㎡, 이달 말 부산시 건축심의 예정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10-20 19:09:5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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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42층 등 복합시설 2동 추진
- 생산유발 효과 1조8000억 추산
- 마린시티와 견줄 랜드마크 기대

부산 수영구 옛 미월드 부지의 ‘민락동 복합시설 신축사업(이하 민락동 복합시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이 시설이 건축되면 부산 핵심 지역인 서면과 동부산권 중심인 해운대구를 잇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체기에 접어든 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앵커’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락동 복합시설을 수영강 쪽에서 바라본 조감도.
■센텀시티~마린시티~민락동 연결

10년 이상 방치됐던 옛 미월드 부지(2만7813㎡·8413.43평)에 이달 초부터 2차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이달 말로 예정된 부산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후속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상 42층, 지하 3층 규모에 오션뷰를 갖춘 ‘민락동 복합시설’ 2개 동이 향후 5년 간 건축된다.

복합시설 2개동 모습.
민락동 복합시설은 수영구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전체에서도 중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잇는 ‘휴양형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6성급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 위탁해 ‘가족 휴양 호텔’로 운영될 예정이다. 역외 관광객 유입을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핵심 시설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민락동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해운대 마린시티, 센텀시티와 함께 ‘랜드마크 트라이앵글’을 만들게 된다. 이 시설은 부산지역 핵심 주거·상업지역인 해운대 광안리와 인접해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게다가 장기간 방치됐던 미월드 부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미월드 운영 당시 인근 주거지역으로부터 소음 민원이 많았는데 휴양형 랜드마크 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과 상생의 계기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복합시설 배후에는 민락공원이, 동쪽에는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남쪽으로는 광안대교, 서쪽에는 더블유(W)주상복합,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다. 2㎞ 내에는 영화의전당, 신세계·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수영만 요트경기장도 자리하고 있다. 복합시설과 함께 남구 용호동 W 주상복합, 남천동 삼익비치 재개발로 이어진 광안리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영구 외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상복합인 마린시티 해운대 아이파크(2019년 11월 입주·258세대) 입주민 가운데 외지인 비율은 약 20%다. 2011년 11월 입주(1631세대)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 아파트의 경우 부산 외 지역에서 10% 인구가 유입됐다.

■생산유발 효과 1조8000억 원

해당 공사가 진행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8000억 원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사는 이 사업에 총 사업비 1조 원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락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파급효과 분석 용역’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8095억2699만5000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361억337만6000원 ▷취업유발효과는 9865명이었다. 이는 2017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상의 대분류 유발계수를 활용했다. 이 사업은 이르면 내년 12월 착공한다.

준공 후에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위탁 운영을 하는데, 이는 10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된다. 전문운영 인력 교육 및 생산에 연간 600억 원 이상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연간 운영비용 지출은 663억983만4000원으로 추산되며,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379억6341만3000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552억5672만4000원 ▷취업유발 효과는 1445명 등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행사는 기존 3개 동 건축을 계획했다가 규모를 2개 동으로 줄이고 조망권을 확대했다.

◇ 민락동 복합시설 신축사업

구분

내용

대지위치

민락동 110번지 외 4필지

대지면적

2만7813㎡

건축면적

1만2679.52㎡

연면적

18만7039㎡

건폐율

49.93%

용적율

479.62%

건축규모

지하 3층, 지상 42층

용도

생활숙박시설, 편익시설

※ 자료: 업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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