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8일 오전 9시 공지사항을 띄워 “메일 서비스를 일부 복구했고 18일 중으로 복구 완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지사항이 업데이트되는 카카오의 트위터 계정. PC 화면 캡처

카카오는 “데이터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때문에 메일, 톡채널 등 핵심 서비스 복구가 지연돼 큰 불편을 끼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카카오는 메일 서비스를 일부 복구했으며 18일 중으로 복구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 자체 메일과 한메일(다음) 메일을 관리하고 있다. 다음 메일은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계정으로 로그인은 가능하지만 메일함으로 접속 자체가 되지 않는 상태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다음 메일을 복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사이트는 뉴스를 비롯한 각종 서비스, 통합검색 등은 정상화됐지만 인물 컬렉션 등은 복구 중이다. 다음카페는 검색 기능이 에러를 보인다고 한다.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티스토리는 검색 기능 외 주요 기능 복구 완료됐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톡 및 관련 주요 서비스는 대부분 복구된 가운데 톡채널에서는 광고성 메시지 발송은 되지 않는다는 게 카카오 설명이다.

카카오페이 역시 송금 확인증, 거래 확인증, 1 대 1 메일 외 주요 금융거래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는 “18일 중으로 복구 완료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정상화된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다.

카카오는 “다만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겪으면 서비스별 고객센터로 문의 바란다”고 공지했다. 공지사항은 다음 페이지, 트위터 카카오팀 등에서 오전, 오후에 나눠서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