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60부스… 시장동향 등 공유
- 코트라 수출 상담회 함께 진행
최근 국내 조선업계가 잇단 선박 수주의 쾌거를 올리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을 확산하기 위한 전문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조선기자재조합)은 오는 12~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6회 국제그린해양 플랜트전시회’(포스터)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고 조선기자재조합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격년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기존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OFFSHORE KOREA)에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글로벌 해양 환경 규제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 등을 반영한다는 취지로 국제‘그린’해양 플랜트전시회(GREEN&OFFSHORE KOREA)’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석유에서 그린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슬로건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 3사는 물론 수소 전문 기업인 금양 이노베이션과 선보공업 파나시아 동화엔텍 스타우프코리아 등 지역의 주요 기업도 부스를 차린다. 해외에서는 덴마크와 영국이 대규모 국가관을 조성하고 해양 부문 기업들과 그린에너지 부문의 협업 기회를 마련한다. 국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행사는 당초 목표(350부스)를 넘어 360부스(200개사) 규모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국제그린해양플랜트 기술컨퍼런스’가 열린다. 산업계가 직면한 친환경 이슈에 맞춰 탄소저감 기술을 통한 전통 오일가스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동시에 탈탄소 사회를 향한 조선해양 업계의 대응 기술 및 대체 에너지 시장 동향 등 최신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침체된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고유가에 따른 플랜트 설비의 유지보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구매수요가 확인된 글로벌 바이어 60개 사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 조선업계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상반기 수주 실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조선업계는 전세계 발주량 2153만CGT중 45.5%(979만CGT)를 수주했으며, 특히 전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LNG운반선은 전세계 발주 768만CGT 중 무려 71%(544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다 해양플랜트 산업까지 되살아나면 조선업계 상황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조선기자재조합 최금식 이사장은 “해양플랜트 산업에 친환경이라는 주제가 부각되는 만큼 이번 전시회가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해양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해보고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