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형마트 리뉴얼 바람…체험·체류형 ‘핫플’로

이마트 사상점·롯데마트 화명점, 식품·주류·반려동물 전문관 강화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9-29 19:58:3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형화된 진열 구조·동선 등 탈피
- 소비 트렌드·고객군 맞춰 새단장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중

부산의 대형마트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1995년 8월 메가마트 동래점이 부산 첫 대형마트로 문을 연 이후 잇따라 개점한 대형마트들이 20년을 훌쩍 넘기면서 소비 트렌드 또한 큰 변화를 맞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었고, 오프라인 매장의 성격은 상품 구입보다 고객의 체험으로 옮겨가면서 진열에 그쳤던 기존 구성에 변화가 요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사상점이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식품 코너. 이마트 사상점은 서부산 상권 변화에 대응하고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해 19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제공
29일 이마트 사상점은 19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마트 측은 “서부산 상권 변화에 대응하고, 2030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상점 상권에서 젊은 소비층을 잡기 위해서 리뉴얼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기준 사상구 2030세대 비중은 24.4%로 부산 평균(24.1%)보다 높다. 인근 지역인 부산진구와 강서구의 2030 세대도 각각 27.7%, 26.6%다.

롯데마트 화명점이 리뉴얼 이후 선보인 반려동물 전문숍 ‘콜리올리’. 롯데마트 제공
공간은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식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해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경쟁력으로 꼽히는 주류전문매장을 마련했다. 생활용품과 가전 등 비식품 매장은 특화매장을 통해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실제 식품 매장 전체 면적이 기존보다 60% 확대됐다. 늘어난 공간엔 이색 품종 등 신선 구색을 다양화했고 조리법과 상품 고르는 법 등 정보를 함께 제공해 상품 진열에서 나아가 정보 전달의 장으로 변화시켰다. 기존 가전과 완구매장은 이마트의 체험형 가전매장인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으로 바뀌었다.

이마트 박기범 사상점장은 “고객이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리고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마트는 2019년 해운대점(2000년 오픈), 지난해 연제점(2002년 오픈) 리뉴얼을 마친 상태다.

앞서 롯데마트도 지난 1일 롯데마트 화명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화명 쌀매장, 라이브 스시(Live Sushi), 치즈앤도우(Cheese&Dough) 등을 보강해 역시 식품 매장을 강화했고, 반려동물 전문숍인 ‘콜리올리’를 비롯해 생활용품점인 ‘롭스플러스’ 등을 확대했다. 노후집기를 개선했고, 고객 동선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리뉴얼 후 지난 28일까지 매출과 고객 방문수는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올 연말께 최소 1곳 매장을 대상으로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메가푸드마켓’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선보인 ‘미래형 마트’다. 기존 마트보다 식품 비율을 대폭 늘리고, 지역 상권에 맞춰 특화된 구색을 갖췄다. 홈플러스는 ‘미래형 마트’를 통해 점포를 개편하고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7. 7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