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센텀2 산단조성 핵심 ‘풍산이전’ 대체 부지 확보 언제쯤

환경영향평가 승인 속도내지만 풍산 부산공장 부지 결정은 답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2-09-26 20:05:4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물적분할로 협의 더 밀릴 가능성
- 반여농산물시장 후보지도 난제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문턱을 넘으며 산업단지 승인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풍산 부산공장 이전 문제는 지지부진해 올해를 넘길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센텀2지구 전경. 국제신문DB
26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3일 센텀2지구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통보(국제신문 26일 자 1면 보도)하면서 산업단지 승인 절차가 본격화됐다. 시는 산업단지 승인의 마지막 절차인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와의 협의를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중토위가 센텀2지구 환경영향평가 문제 해결을 요구한 만큼 이번 협의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산업단지 승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사업의 또 다른 난제인 풍산 부산공장 이전 대체 부지 확보는 별다른 진척이 없다. 센텀2지구 전체 사업 부지(191만2000㎡)의 절반을 차지하는 풍산 부산공장(99만 ㎡)의 이전이 결정돼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데,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답보 상태이다. 풍산은 지난해 기장군으로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나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시가 이를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후 시는 대체 부지 3곳을 제안했으나 풍산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후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특히 풍산이 방산 사업을 분리하기로 하면서 회사 내부 사정으로 부산공장 이전 문제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생겼다. 풍산은 최근 공시를 통해 기존 신동 사업을 제외한 방산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다고 밝혔으며, 별도 회사를 설립해 방산 사업을 맡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방산 사업 중심의 부산공장도 신설법인 산하로 재편될 예정이다. 풍산은 이것이 부산공장 이전 문제와 별개여서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회사 분리에 시일이 걸린다면 부산공장 이전 문제는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시와 도시공사 역시 이런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센텀2지구 사업에 포함된 반여농산물시장(15만8400㎡) 이전 문제도 녹록지 않다. 시가 반여농산물 이전 후보지로 기장군 일대를 검토하고 있으나 그린벨트(GB) 해제와 주민, 상인의 반발 문제를 해결해야 해 대체 부지 결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공사는 센텀2지구 산업단지 승인이 나면 풍산 부산공장과 반여농산물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부터 보상을 시작하며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센텀2지구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상비 부담 증가와 기업 유치 애로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두 곳의 대체 부지 확보가 시급한 과제다. 이에 대해 시 산업입지과 관계자는 “풍산 부산공장 이전 대체부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풍산과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