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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전경.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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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술로 제작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첫 가동에 성공했다.
25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3호기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원자로의 안정적인 가동이 처음으로 시작됐다는 의미다.
한전과 UAE 원전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사는 지난 6월 바라카 원전 3호기 운영 허가 취득 및 연료 장전을 완료한 이후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 시험을 마쳤고 이번에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
이는 바라카 원전 2호기가 최초 임계된 이후 12개월 만이다. 향후 3호기는 UAE 전력망 연결 및 단계적인 출력 상승 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는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수출 원전이어서 큰 의미를 갖는 사업이다. 2009년 12월 한전이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1호기는 지난해 4월, 2호기는 올해 3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전은 “3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하면 UAE 전력망에 1400MW(메가와트)의 청정전력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4호기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