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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5G 기지국 장비 따냈다

컴캐스트, 이동통신 장비 수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9-22 15: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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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삼성 컴캐스트 로고
1963년에 설립된 컴캐스트는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전화, 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통신 가능 영역)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와이파이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해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다.

컴캐스트는 2020년 9월 3.5 GHz 대역(CBRS, 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민간 광대역 무선 서비스) 주파수 경매에서 라이선스 획득에 성공하며 5G 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컴캐스트는 올해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 GHz~3.7 GHz,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 MHz)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5G Modem SoC)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 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두 배로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컴캐스트 사업개발전략담당 톰 나이겔 전무는 “혁신적인 5G 리더십과 검증된 이동통신 솔루션을 보유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네트워크 사업담당 마크 루이슨 부사장은 “이번 컴캐스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5G 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하고 컴캐스트의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Verizon, 2020년), 미국 디시 네트워크 (DISH Network, 2022), 영국 보다폰 (Vodafone, 2021), 일본 KDDI(2021), 인도 에어텔 (Airtel, 2022) 등 글로벌 초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잇따른 5G 사업 협력에 이어 이번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의 5G 공급사로 연이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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