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물류산업 올림픽’인 2022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2면 보도)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늦춰 개최된 만큼 전세계 물류인의 참여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 총회는 국제물류협회 회원과 대중을 위한 행사 등 크게 두 가지로 준비돼 국제 물류에 관심이 있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국국제물류협회는 FIATA 총회 프로그램 가운데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4~16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회는 FIATA 회원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프로그램과 대중을 위한 공개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비공개 프로그램은 11~13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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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국제물류협회(FIATA) 세계총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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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벡스코 컨벤션홀 201-204호에서는 ‘YLPD 차세대 물류리더의 날’ 행사가 열린다. 차세대 물류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 물류·해양업계 종사자와 물류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해운선사와 물류기업, 국적선사와 외국적 선사, 부산 울산 여수·광양 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개발원, 부산연구원 등 국내외 항공·해운업계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수 노하우를 전수한다. ‘글로벌 물류시장에 도전하라’ ‘변화하는 세상과 물류시장, 그리고 개인의 성장’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15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한국국제물류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은 변화하는 B2B(기업 대 기업)시장과 B2C(기업 대 고객) 시장을 분석한다. 해양수산개발원, FIATA 소속 글로벌 물류기업 등이 참여해 ‘B2B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공급사슬 재편’과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 FIATA 소속 기업들이 ‘B2C 중심의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물류시장의 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유통정보기업 관점, 정보디지털 관점, 포워딩 기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B2C 물류시장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폐막일인 16일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서 차세대 물류전문가를 위한 4개 세션이 열린다. ‘근로환경의 새로운 세대: 유치, 채용, 교육과 유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해운 세계에서의 도전’ ▷‘디지털 공급망-기업의 기회와 도전’ ▷‘무역에서의 지정학의 귀환: 물류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14~16일 벡스코 1·3층에서 부대행사 중 하나로 전시회도 열린다.
2022 FIATA 세계총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병진 한국국제물류협회 명예회장은 “2020년 예정됐던 물류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인 FIATA 세계총회가 코로나로 미뤄져 이번에 개최됐다”며 “물류산업에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26년 설립된 국제물류협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가장 권위있는 물류 분야 단체다. 각국 4만여 개 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올해는 150여 나라 2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