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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본궤도…이달 말 제3자 공고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열어 제3자 제안공고안 의결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후 2년 만…내년 대상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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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기재부 제공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대심도) 건설사업이 이달 말 사업자 선정 작업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2020년 9월 정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년 만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이동 시간이 자동차 기준 1시간 20분에서 30분으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에서 해운대구 송정동까지 22.8km를 잇는 대심도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 기간은 66개월이고 예상 총사업비는 2조188억 원이다. GS건설이 제안한 사업으로 2020년 9월 국토교통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GS건설이 완공 후 45년간 직접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익을 챙기는 식이다.

이날 의결로 주무 부처인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하고, 이후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내년(잠정)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게 된다. 제3자 공고는 민간 제안으로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 지정 작업에 착수하는 것을 말한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자동차로 1시간 20분 걸리던 해당 구간이 30분 안에 연결된다. 특히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직접 이어 서해안고속도로까지 포함한 전국의 고속도로망을 U자형으로 완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이날 경기 부천 대장 신도시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을 민간투자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사업비는 총 1조7988억 원이다.

경기도 공용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과 평택시 통복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의결됐다.

최 차관은 “사업방식 다변화와 교통인프라 구축 등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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