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얼음 없는 북극, 기후위기 가속화 불러

저위도와 온도차 줄어 대기순환 문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2-08-31 19:42:1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얼음이 사라진 북극은 온난화를 가속하는 동시에 각종 기상이변을 일으킨다. 눈은 태양에너지의 90%, 얼음은 절반을 대기 중으로 반사하는 반면, 검푸른 바닷물은 태양에너지의 90%를 흡수해 바다를 데우고 더 많은 수증기를 내뿜는다. 북극 광대한 얼음이 줄면 지구는 더 많은 열에너지를 품게 되고, 이는 다시 북극을 따뜻하게 만들어 얼음이 녹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과학자들은 2030년이면 여름철인 6~8월에 북극 해빙이 모두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롱위에아르뷔엔 마을의 주커산에 자갈 바위 등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철심과 울타리가 박혀 있다.
북극이 따뜻해지면 지구 전체의 대기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북극과 적도 간에 온도 차이가 줄어들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져 예전처럼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올여름 국내 중부지방에 장기간 폭우가 내린 이유도 장기간 비구름이 머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 데스밸리에서는 1000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한 홍수가 발생하고, 유럽대륙에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뭄이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인류가 탄소 배출을 멈춘다고 해도 온난화를 막을 수는 없다. 겨우 속도를 늦추는 정도에 불과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제6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IPCC는 기존 연구 결과를 오래 검토하고 다양한 입장을 반영하기 때문에 다소 보수적인 결론을 내린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겪은 재해와 차원이 다른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