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도 예비군훈련장에 관광단지 추진

내년 이전 50만㎡ 軍시설…정부 ‘유휴 국유지 활성화’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꼽아

협의체 꾸려 구체화 방침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8-08 20:09:5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부산 영도구 본산로에 있는 50만㎡ 규모의 영도예비군훈련장을 관광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비도시 국유지를 전면 개발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해당 훈련장이 내년에 다른 장소(정부 비공개)로 이전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이번 계획이 확정되면 영도구에 있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연계돼 지역 관광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가가 보유한 재산(국유재산) 가운데 생산적으로 활용되지 않는 유휴·저활용 재산을 매각 또는 개발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사업성이 낮아 매각이 어려운 비도시지역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친화적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기재부는 부산 영도예비군훈련장을 후보지 중 하나로 보고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다. 50만6249㎡(약 15만 평) 규모의 해당 훈련장이 2023년 이전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이번 계획은 부지 활용도와 사업성을 높여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부는 영도예비군훈련장의 개발 방향으로 ▷일부지역 유원지 지정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단지 조성 등 2개를 제시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비도시 국유지 개발 추진’ 계획의 후보지가 영도예비군훈련장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훈련장 이전 사유나 옮길 장소 등도 국방부가 대외비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알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영도예비군훈련장을 관광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이날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에 ‘영도’라는 단어만 넣지 않았을 뿐 ‘부산 ○○예비군훈련장 개발’ 계획은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조만간 비도시 국유지 개발을 위한 ‘국유지 개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협의체에는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계획 확정까지 개발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정부 조직(총괄청)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총 16조 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국유재산(토지·건물 등) 매각을 추진해 국가 재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상업용·임대주택용으로 사용 중인 국유재산은 민간에 팔고, 경남 창원 교정시설과 울산 덕하역 폐선부지 등 2019년부터 지정된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지’ 개발에는 민간 참여를 더 늘리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2. 2임기 시작되자 자기 임금부터 올리는 기초의회
  3. 3‘분양가 인상’ 계산기 두드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4. 4승학터널, 2024년초 착공…엑스포 전인 2029년 개통
  5. 5산업은행, 부산이전 준비단 발족
  6. 629일 지면 5강 희망 끝…푹 쉰 롯데, KIA 잡아라
  7. 7‘재건축 대장’ 삼익비치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았다
  8. 8근교산&그너머 <1299> 산청 보암산~수리봉
  9. 9영화 선정하고 채팅·치맥 관람까지…BIFF 주인공은 “나야 나”
  10. 10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상> 주민자치 새로운 실험
  1. 1‘찐尹’ PK 총선 출마설…국힘 현역들 예의주시
  2. 2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상> 주민자치 새로운 실험
  3. 3주민이 지자체 조직 설계하는 ‘구성 자치권’ 논의 지지부진
  4. 4‘술자리 만찬’ 권성동 징계 심의 내달 6일...이준석도 같은 날
  5. 5“기업하기 좋은 부산 위해 규제혁신 앞장설 것”
  6. 6박진 해임건의 추진에 尹 "어떤 것이 옳은지 국민이 아실 것"
  7. 7북한,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종합)
  8. 8美 시장 권한 분산하는 개혁 추진…日 단체장 견제 행정위원회 운영
  9. 9윤 대통령, 해리스 미 부통령 접견...'외교 참사' 전환점 삼을 듯
  10. 10이재명,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 특위 구성 제안
  1. 1‘분양가 인상’ 계산기 두드리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2. 2산업은행, 부산이전 준비단 발족
  3. 3‘재건축 대장’ 삼익비치 사업시행계획인가 받았다
  4. 4증시도 환율도 ‘검은 수요일’ 비명
  5. 5한국 대표산업, 석유화학 → IT·전기전자
  6. 6주가지수- 2022냔 9월 28일
  7. 7그린데이터센터(에코델타시티 내) 입주기업 줄섰다…수도권 포화 반사이익
  8. 8대우조선 다음 민영화는 누구?...최대 실적 HMM 될까?
  9. 9르노 부산공장 XM3 20만대 생산 ‘재도약 가속페달’(종합)
  10. 10올해 1~7월 부산인구 8000명 자연감소…전년比 2배↑
  1. 1임기 시작되자 자기 임금부터 올리는 기초의회
  2. 2승학터널, 2024년초 착공…엑스포 전인 2029년 개통
  3. 3영도캠핑장과 시너지 기대… 청학수변공원 관광형 재단장
  4. 4생곡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개선할 때 됐다
  5. 5부울경 낮 최저 14도 최고 29도...경남 안개 끼는 곳 많아
  6. 6위기가정 긴급 지원 <21> 직장암 투병 김영민 씨
  7. 7오늘의 날씨- 2022년 9월 29일
  8. 8경남도, 맞춤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사천에도 개소
  9. 9통영 장사도·욕지도, 거제 내도, 사천 월등도 ‘찾고싶은 가을 섬’ 선정
  10. 10부산판 여가부 폐지? 여성가족원 재편안에 시민사회 반발
  1. 129일 지면 5강 희망 끝…푹 쉰 롯데, KIA 잡아라
  2. 2벤투 ‘SON톱+더블 볼란치’ 카드, 본선서 ‘플랜A’ 될까
  3. 3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3> 사이클 이혜진
  4. 4본선 상대 우루과이·가나 나란히 승전보
  5. 5LIV 시즌 최종전 총상금 715억 ‘돈잔치’
  6. 6“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한국은 조별 탈락”
  7. 7한발 더 앞서간 이의리, 김진욱의 시간은 올까
  8. 8우승 2억7000만 원…KLPGA 상금왕 판도 가를 빅매치 온다
  9. 92022 전국체전 금메달 기대주 <2> 사격 김장미
  10. 10LPGA 10개 대회 연속 무관…한국 선수들 우승가뭄 해소할까
우리은행
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일본 정책 모방 위기 부른다
부산관광 '체험으로' 새판짜기
음식 콘텐츠 매개 관광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