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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재의 스마트 라이프] 틈새 청소할 때 편리…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신제품 리뷰

얼티밋홈900(EFP01835) 3주간 실사용

작은 물걸레 패드로 구석구석 청소

노즐 높이 낮아 가구 밑에도 가능

배터리 2개 제공, 청소시간 늘려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7-17 0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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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는 주로 먼지 청소와 물걸레 청소로 나뉜다. 최근에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하는 로봇 청소기도 나왔지만 로봇 청소기는 아직은 사각지대가 여전하다.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얼티밋홈900을 자동모드로 사용하는 모습. 정옥재 기자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900에 ‘LED 물걸레 노즐’을 끼워 가구 아래를 청소하는 모습. 정옥재 기자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900에 ‘LED 물걸레 노즐’을 끼워 가구 아래를 청소하는 모습. 정옥재 기자
무선 청소기는 사람이 보다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소 시간도 비교적 짧을 수 있다. 노즐(Nozzle·먼지 흡입 또는 물걸레 헤드)을 갈아 끼우면 무선 청소기 한 대로 먼지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침대 청소도 가능하다.

스웨덴 종합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출시한 ‘얼티밋홈900(EFP01835)’은 로봇 청소기가 아니라 무선 청소기로 직접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려는 가정, 물걸레 청소도 하려는 가정에 유용한 제품이다. 기자는 일렉트로룩스로부터 약 3주간 이 제품을 빌려 체험했다. 최근에는 LG전자가 스팀 물걸레 노즐을 끼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는데 기회가 닿는 대로 LG전자 신제품도 리뷰할 계획이다.

○ 높이가 낮은 물걸레 노즐

이 제품은 바닥을 물걸레로 청소할 수 있는 ‘LED 물걸레 노즐(nozzle)’을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LED 물걸레 노즐’은 먼지 청소를 하고 난 뒤 이 노즐을 끼워 물걸레질을 할 수 있다. 노즐에 둥근 모양의 물걸레 패드가 달렸다. 패드는 직경 14㎝로 비교적 작은 편이다. 이 패드는 구입시 총 2쌍(4장) 들어 있다.

물걸레 패드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좁은 구역을 청소하는데 좋았다. 청소하는 동안 LED 불빛이 나와 별도로 집안에 전등을 켜지 않아도 된다. 또 소파나 가구 아래를 청소할 때 용이하다. ‘각도 조절 노즐’을 끼워서 사용하면 청소기 길이가 늘어났고 청소기 방향과 각도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조금만 수고를 기울이면 가구, 소파, 침대 아랫부분 깊숙한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다만 패드가 작기 때문에 바닥 면적이 넓은 집에서는 물걸레 청소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집 면적이 넓은 소비자에게는 작은 물걸레 패드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물걸레 노즐이 옵션으로 들어간 제품은 일렉트로룩스가 한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다.

회사 측은 “LED 라이트 기능이 탑재된 동급 최저 높이(62㎜)의 물걸레 노즐이 청소가 어려운 소파 밑이나 침대 밑 등 어둡고 낮은 부분까지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해준다”고 설명한다. 물걸레 패드는 손으로 세탁해도 되고 세탁기에 넣고 세척해도 된다.

○ 노즐 4개 다양하게 사용

기자가 받은 제품 ‘얼티밋홈900(EFP01835)’에는 ▷LED 파워 프로 롤러 ▷LED 강모 노즐 ▷LED 물걸레 노즐 ▷UV 베드 노즐 ▷사선 브러시 ▷틈새 노즐 ▷각도 조절 노즐 ▷360도 회전 더스팅 브러시가 들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LED 파워 프로 롤러, LED 강모 노즐, LED 물걸레 노즐, UV 베드 노즐. 정옥재 기자
이 가운데 ‘LED 파워 프로 롤러’는 섬유 재질의 둥근 롤이 회전하며 마루 바닥, 장판 바닥을 청소하는 노즐이다. 일반적으로 청소할 경우에 사용하며 이 파워 프로 롤러 만으로도 집안 청소는 대부분 가능하다.

얼티밋홈900은 흡입력이 매우 강하다. ‘자동 모드’가 기본 설정인데 이 모드로 사용하면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흡입력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모터 작동을 약화하는 등 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강(터보), 중, 약 모드로 수동 설정하고 사용해도 된다. ‘약 모드’는 소음을 조절해야 하거나 먼지 흡입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 사용하면 된다. 약 모드에서도 흡입력이 강하다. 터보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다.

‘UV 베드 노즐’은 침대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유용하다. 침대에는 각종 세균과 먼지가 증식하는 곳인데 이 베드 노즐로 먼지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면 건강에 유익할 것으로 판단된다. 베드 노즐은 청소기를 짧게 만들어 사용하고 보라색의 자외선(UV)이 청소할 때 비친다. UV 베드 노즐 사용은 로봇 청소기가 할 수 없는 부분으로 침대 청결이 중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

‘LED 강모 노즐’은 카펫이 있는 가정에 유용하다. 마룻바닥, 장판 바닥 만으로 구성된 집에서는 ‘LED 강모 노즐’까지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 ‘LED 강모 노즐’로 장판 바닥을 청소하면 흡입력이 너무 세기 때문에 바닥과 청소기 마찰력이 커져 청소하는데 오히려 불편했다. ‘LED 강모 노즐’ ‘LED 물걸레 노즐’ ‘UV 베드 노즐’은 옵션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은 어떤 노즐이 들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온라인을 통해 외국 제품을 구입했다면 다양한 옵션에 대해 설명서를 미리 읽고 사용하면 제품을 100%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거주하는 곳 가까운 곳에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선 청소기는 부품 파손이 잦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충전과 배터리 용량은

이 제품을 사용할 때 기본 설정이 자동 모드다. 장시간 청소를 하려면 ‘약 모드’로 놓고 두 개의 배터리를 완충한 상태에서 하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약 모드’에서도 흡입력은 충분했다. 충전은 거치대에 청소기를 세워 놓으면 거치된 청소기 배터리가 먼저 충전되고 거치대 아래쪽에 꽂아 놓는 방식의 여분 배터리는 나중에 충전된다.

이 제품은 청소기가 이미 빨아들였던 먼지를 거치대에 세워 놓으면 자동으로 별도의 먼지통(더스트백)으로 흡수하는 방식은 아니다. 먼지통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별도로 1회용 더스트백을 번거롭게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 더스트백은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청소기 노즐을 여러 개 끼우는 거치대는 아기자기하게 구성됐다. 그러나 기자가 사용한 제품은 거치대를 조립할 때 부품을 끼울 때 다소 뻑뻑한 느낌을 받았다. 청소할 때 청소기 아랫 부분에서 청소기로부터 노즐을 빼고 끼울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무게감이 다소 있다.

○ AS는 어떻게

오프라인 AS센터는 전국에 90곳 있다. 외국 제조사 가운데 많은 편이다. 부산에는 5곳의 AS 센터가 있다. 이 가운데 연제구 반송로(북부산센터)와 부산진구 범일로(중부산센터)에 일렉트로룩스 AS 센터가 있다. 3곳은 위니아에이드 센터인데 일렉트로룩스는 자체 센터 외에 위니아에도 수리를 위탁했다. 울산에는 두 곳(남구 삼산동, 신정동), 경남에는 7곳(마산, 창원 2곳, 진주 2곳, 통영, 거제) 있다.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를 통해도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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