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은 부산항크루즈가 여름 성수기 시즌상품인 ‘서머텔 크루즈’를 도입해 매일 운항한다.

부산항원나잇크루즈 선상 불꽃파티. 팬스타그룹 제공

팬스타그룹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서머텔 크루즈를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에만 운항하던 원나잇크루즈를 매주 금·토요일 2차례로 늘리고, 주중(일~목)에는 ‘디너크루즈’를 새롭게 운영한다.

디너크루즈는 기존 원나잇크루즈와 동일한 코스로 운항하지만 숙박을 포함하지 않는다. 오후 6시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영도, 태종대,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고 밤 10시에 여객터미널로 되돌아온다. MZ세대를 겨냥한 클럽, 펍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팬스타는 서머텔 크루즈 운항을 기념해 다음 달 28일까지 ‘생맥주 무제한 페스티벌’(1인 1만5000원)을 실시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외국인 승객과 함께하는 ‘펍 크롤 파티’도 마련한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기획했다. 팬스타 창립 32주년 기념(7월 16일, 23일, 30일), 견우와 직녀가 상봉하는 칠월칠석 및 섬의날 기념(8월 6일), 광복절 기념(8월 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개장 7주년 기념(8월 27일) 이벤트 대상자에게 요금의 50~10%를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