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4일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모터쇼의 주요 라인업은 전기차를 포함해 다양한 친환경차입니다.
현대차의 두 번째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6’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는데요.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524㎞입니다.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공기 저항을 줄이는 한편 구름 저항을 개선한 전용 타이어를 부착해 전비는 물론 승차감과 제동 성능까지 만족시켰다고 현대차는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오늘 선보이는 아이오닉6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방향성을 계승하는 두 번째 모델로서 SUV와 해치백 중심이었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더욱 매력적인 상품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킬 것입니다”
아이오닉 6는 전통적인 방식의 그릴 모양이나 자동차 라인을 통일한 패밀리룩이 아닙니다. 큰 실내 공간을 의미하는 ‘리빙 스페이스’와 재활용 소재 활용이 아이오닉 브랜드의 캐릭터라고 합니다.
이달 28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을 받아 3분기부터 생산해 9월부터 본격 판매할 예정입니다. 현대차의 올해 국내 목표 판매 대수는 1만2000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와 ‘제페토’에서 아이오닉 6를 소개하고 아이오닉 6 NFT(대체불가토큰)도 출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오닉 6 공개에 앞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서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전시했습니다. 수소 트럭 엑시언트와 대형버스 유니버스도 국내 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는데요.
특히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콘셉트카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제네시스는 다목적 스포츠 세단 G70 슈팅브레이크를 전시하며 GV60·GV70·G80 전동화 모델의 시승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기아도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카를 갖고 왔습니다.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EV6와 니로 플러스·니로 EV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내놓는 도심형 SUV인 신형 셀토스도 기아 부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콘셉트 EV9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실내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같은 첨단 사양으로 꾸며졌는데요. EV9 시트·도어 트림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와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더 뉴 셀토스는 3년 만에 선보이는 개선 모델입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탑재됐습니다.
BMW와 MINI 역시 전기차 모델 위주로 부스를 꾸렸습니다.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i7’ ‘BMWiX M60’ ‘i4 M50’ ‘MINI일렉트릭’ ‘MINI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BMW모토라드는 부산 모터쇼에서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는 부산국제모터쇼에 처음 참가했습니다.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맞춤 생산) 라인업 차량인 ’블랙 배지 고스트‘를 전시합니다. 롤스로이스는 롤스로이스 소유주와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에게만 직접 차를 만질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한편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열리는 제10회 부산모터쇼는 15일 개막해 24일까지 열흘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