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석열 정부, 재정·부채 목표 수치로 못 박는다

이번주 재정전략회의서 '전방위 재정혁신 방안' 발표

재정총량 관리 목표 명시…실패 시 지출 구조조정

'재정비전 2050' 수립 및 교육재정교부금 등도 논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국가 재정 관리 목표를 수치로 못 박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국가채무가 400조 원 넘게 급증할 정도로 재정 선전성이 악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전 정부에서 강조돼 온 확장적 재정 기조를 ‘건전 재정’으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전방위 재정혁신 방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재정전략회의는 국가의 재정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최고위급 연례 회의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정부는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 ‘건전 재정’으로의 기조 전환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총지출(본예산 기준) 증가율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8.7%에 달했던데다 이 기간 국가채무도 급증한 만큼 비대했던 확장 재정 정책을 폐기하고 재정을 정상화·건전화하는 방향으로 공식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 660조2000억 원이던 국가채무는 ▷2018년 680조5000억 원 ▷2019년 723조2000억 원 ▷2020년 846조6000억 원 ▷2021년 967조2000억 원 ▷올해 1075조7000억 원(1차 추경 기준) 등 5년간 415조5000억 원(62.9%) 증가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정권 마지막 해인 2027년까지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 재정 총량 관리 목표를 재정혁신 방안에 명시하기로 했다. 주요 재정 지표 관리 목표를 수치로 못 박아 관리한다는 것이다. 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을 경우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한 뒤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런 기조에서 현재 진행 중인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각 부처에 요구 중이다. 재량지출뿐 아니라 의무·경직성 지출도 구조조정 수술대에 올려놓겠다는 입장이다.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관리 목표는 재정준칙 형태로도 법제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0월 국가채무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재정준칙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법제화까지는 이르지 못 했다. 윤석열 정부는 현 재정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재정준칙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기존 5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넘어선 ‘재정비전 2050’도 수립할 예정이다. 교육재정교부금 등 비수도권 지자체의 재정 운용과 연관된 이슈도 이번 재정전략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5. 5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6. 6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7. 7[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8. 8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9. 9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10. 10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8. 8[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7. 7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8. 8[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9. 9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10. 10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