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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어묵- 방부제 안 쓰고 친환경 명태연육 사용…프리미엄 어묵 평판 잇단 1위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2-06-28 19:09:4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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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광 대표 ‘어묵 아티스트’ 자처
- 반세기 가마공법… 150여 종 생산
- 어묵면, 쫄깃한 식감 단백질 풍부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래사어묵이 생산하는 어묵 제품. 고래사어묵 제공
■소비자로부터 잇따라 선택

고래사어묵은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브랜드 고객충성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한 ‘2022 소비자추천 브랜드’에서 1위로 꼽혔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행사다. 미국의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는 고객충성도를 측정하는 CLEI 모델을 개발해 전세계 35개국의 브랜드 순위 및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브랜드키와 함께 공동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지난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고래사어묵이 어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고래사어묵은 조선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에도 프리미엄 어묵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는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로 만족도를 높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 3일부터 25일까지 시장점유율 등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고, 소비자의 브랜드선호도, 이용 경험, 혁신성, 가심비 등 4개 영역을 평가해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고래사어묵 측은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고 선택한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래사어묵이라는 브랜드가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963년 설립 어묵 외길

부산향토기업 ㈜고래사는 1963년 설립 이후 어묵만을 고집하고 있다. ‘어묵 아티스트’를 자처하는 김형광 대표는 10여 년 동안 실패와 고민 끝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흡입식 탈유기부터 생선단백질을 이용한 어묵면 제조 특허를 비롯한 8개 특허까지 차별화된 고래사만의 기술력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기존 50년 반세기의 시간이 담긴 ‘가마공법’ 생산설비 또한 고래사의 핵심 기술이자 자산이다.

고래사 어묵의 강점은 환경을 생각하는 고급원재료와 건강한 제조방식이다.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보존을 위해 MSC인증 명태 연육을 사용한다. MSC 인증은 국제 비영리단체인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로부터 획득하는 것으로 수산물을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가공·유통하는 업체 제품에만 부여된다. MSC 인증 상품을 사용함으로써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수산 식품 제공에 자연스레 동참하는 것이다.

밀가루와 합성보존료(방부제)도 쓰지 않는다. 밀가루를 사용하면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원가도 낮출 수 있지만, 밀가루 속 글루텐 성분이 ‘속이 편안한’ 어묵을 생산하는 데 방해가 되기에 넣지 않는다. 소르빈산칼륨이라 불리는 합성보존료도 뺐다. ‘좋은 제품을 신선하게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

어묵면은 고래사의 독보적인 제품이다. 김 대표가 10여 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개발하고 특허받은 어묵면은 150여 종의 다양한 프리미엄 어묵 가운데서도 특히 고래사의 집념이 녹아들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단백질이 풍부해 기존 어묵시장은 물론 면시장의 틀을 깨는 데도 도전하고 있다.

고래사 관계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과 제품력, 소비자를 향한 진심어린 서비스 덕분에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반찬으로만 치부되던 어묵도 프리미엄 어묵으로 격상된 지 오래”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어묵으로서 ‘맛과 품질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김 대표의 철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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