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기요금 인상에 산업계 비용부담 1조4500억 증가 전망

지난해 산업용 전력 판매량 총 29만1333GWh

전기요금 인상분 5원 대입 시 1조4567억 증가

중소기업 단체, '중기 전용요금제' 도입 촉구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녹산국가산단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정부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전력을 대규모로 구매하는 산업계의 비용 부담이 이전보다 커지게 됐다. 지난해 전력 사용량을 대입해 계산할 경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추가 부담액은 연간 총 1조4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전기요금 부담까지 겹쳐 수익성 하락을 피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한전의 국내 산업용 전력 판매량은 총 29만1333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3분기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 인상분(1kWh당 5원)을 단순 대입하면 국내 산업계에는 1조4567억 원의 전기요금 부담이 늘게 된다. 1GWh는 100만kWh(킬로와트시)와 같은 개념이다.

국내 기업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산업용 전력은 총 18.41TWh(테와라트시, 10억kWh)에 달했다. 이 역시 3분기 전기요금 인상분을 단순 대입하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전력 구매 비용은 921억 원 정도가 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7일 논평에서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한전의 누적 적자가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에 공감하지만 중소기업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전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7조786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특히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도입 등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과 고효율 기기 교체지원 확대 등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날 전기요금 인상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오래 누적된 (한전의) 적자 요인이 워낙 심화하고 있어 (전기요금을) 동결하기에는 회사 자체의 경영 존립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10. 10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