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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조정단가 27일 발표…추경호 "이번엔 올려야"

정부,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발표

인상에 무게…현실화 땐 가스요금과 함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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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계량기와 가스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27일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조정 방안을 27일 오후 3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지난 16일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보냈다. 이에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하고 한전은 그 내용을 하루 뒤인 2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결정 예정일이었던 지난 20일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어떻게 흡수할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인상 여부 결정을 뒤로 밀었다.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영향 등을 조금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 보다 인상 폭에 더 큰 관심이 쏠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기요금 인상을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에는 올려야 한다”고 못 박았다.

앞서 한전은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안을 제출하면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직전 분기 대비 kWh당)의 최대치인 ‘3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분기당 3원, 연간 5원으로 제한된 연료비 조정단가의 상·하한 폭을 확대하는 내용도 건의했다. 다음 달(3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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