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신문·13개 기관 주최
- 해양수산업 위기 타개방안
- 스마트 항만 구축 등 주제
- 정부·각계 최고 전문가 토론
- 1만2500명 온라인 참여
부산은 앞으로 20년 내 세계적인 해양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2030년 가덕신공항 건설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플랫폼이 완성되고 2040년엔 동북아 최대 스마트항만인 진해신항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부산항 북항 재개발을 마치면 원도심은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최첨단 해양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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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KNN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부산해양콘퍼런스’에 앞서 해양수산부 송상근(왼쪽 다섯 번째) 차관,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 KNN 이오상 대표이사, 부산시 김유진 해양농수산국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철 부총장 등이 해양인의 역량 결집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원준 기자 |
이처럼 부산이 미래 한국해양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지식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제신문은 부산지역 13개 해양·물류·조선기자재 등의 기관과 공동 주최·주관한 제4회 ‘부산해양콘퍼런스’를 9일 해운대구 KNN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입지 강화와 해양 관련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항만이 마비되면서 해운산업의 중요성이 각인돼 세계 2위 환적항을 갖춘 부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양산업은 물류 대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촌소멸과 수산업 경쟁력 약화, 기후변화 심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라는 대내외적 위기에 처했다. 해양수도 부산이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발돋움하려면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이날 콘퍼런스는 ▷‘해양수산업계의 현황과 위기타개방안’ ▷‘친환경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항만의 발전방안’ ▷‘해양지식산업 발전전략’ 세 가지 주제로 각계 최고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업계 종사자, 관련 분야 취업을 앞둔 대학생,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시민은 콘퍼런스 게시판을 통한 사전 질의와 실시간 채팅 등에 1만2500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해사법원 개설과 해양금융 및 해양 빅데이터산업이 부산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가능할지, 부산항이 스마트항만이 된다면 인력을 어떻게 재배치할지 등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수도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해수부가 새로운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해상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부산 북항의 차질 없는 재개발을 통해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금 부산은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더불어 유엔 해비타트와 함께 세계 최초 해상도시 건설이라는 역사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덕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해서 조기에 완공하자는 새로운 계획도 시작하고 있다”며 “콘퍼런스에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미래를 밝힐 새로운 비전들이 많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