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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최첨단 웨비나실(인터넷상 세미나)·소화훈련장 등 구축…글로벌 해양인 키운다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2-05-30 19:07:0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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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운항 선박시대 준비 박차
- 졸업생들 장학금 조성 잇따라
- 산학연 협력 실무형 인재 배출

한국해양대학교는 탄탄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첨단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3월 해사대학 신관에 첨단장비를 갖춘 웨비나실을 마련해 개소식을 했다. 한국해양대 제공
■우수 교육과정·첨단 인프라 구축

한국해양대는 유연하고 역동성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기치 아래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설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교육과정을 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 역시 이 학과의 학생들을 자율운항 선박 시대를 대비한 미래선박 분야 우수 인재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후원회는 유수의 해양분야 기업·기관이 모여 학부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고급해기사를 양성하는 해사대학은 첨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학업 증진, 상호 소통 등의 목적으로 단과대학 내 158㎡ 규모로 웨비나실을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총사업비 1억8718만 원을 들여 훈련실 3개소, 집진실 1개소 규모로 소화훈련장을 구축, 기초 소화교육과정부터 상급 소화교육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졸업생 자발적 참여로 장학금 마련

우수한 교육 여건 조성에 대한 관심은 졸업생 사이에서도 높다. 후진 양성을 위해 졸업생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 다수가 이를 증명한다. ‘도연 유호묵 학군단 장학금’은 그중 하나다. 이 장학금은 기관학과를 졸업한 유호묵 SJE㈜ 대표이사가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으로 2021학년도 두 학기 모두 5600만 원 씩 해사대학 2, 4학년 학생에게 전달했다. 최근에는 항해학과를 졸업한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이 ‘우수 해기사 양성과 승선 활성화 유도’라는 취지 아래 ‘승선실습 수기 공모전’을 개최,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소재 물류기업 FORMAN SHIPPING GROUP 김기태 대표는 후배들이 양질의 교육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향후 30년간 매년 1만 달러를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희양장학재단, 한라IMS㈜,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농협금융지주 등 굵직한 유관 기업도 대학 측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산·학·연 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한국해양대는 산·학·연 협력으로 산학융합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각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정부 주도 사업의 잇단 선정이 이를 증명한다. 대학은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대학·산업계·연구소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고 지원 사업인 ‘LINC 3.0 사업’에 한국해양대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에서 역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대학은 부산 강서구 소재 ㈜코세리 배재류 대표이사를 지난 3월부터 산학협력단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또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를 위해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도 협업한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지역 경제와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 배출에는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이 핵심 역할을 한다”며 “졸업생과 재학생이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해양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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