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지난해 11월 캠코양재센터에서 2021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있다.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유엔과 손잡고 ESG 경영의 멘토가 된다.

캠코는 유엔 산하기구인 UNGC(UN Global Compact)가 운영하는 ‘ESG 멘토링 프로그램’에 공공기관 대상 ‘ESG 경영 멘토’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윤리와 국제환경을 개선하고자 만든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ESG 멘토링 프로그램은 UNGC 회원으로 가입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간 멘토-멘티 매칭 및 멘토링을 진행한다. ESG 기획, 보고서 작성, 평가 대응 등 ESG 관련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 학습하고 공유하는 과정이다. 캠코는 지난 3월 UNGC에서 주최하는 ESG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공기관 그룹 내 멘토로 선정됐다.

앞으로 캠코는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7개의 멘티 기관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멘토링 세션과 성과공유 네트워킹 세션 등에 참여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ESG경영은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ESG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