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하나은행과 ESG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ESG 중소기업은 에너지전환·친환경·탈석탄 등 환경분야(Environment), 사회적경제기업·안전 등 사회분야(Social), 윤리·청렴 등 지배구조 분야(Governance)에 집중하는 업체를 뜻한다.

남부발전·주택금융공사·하나은행은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업무협약의 후속 조처로 진행된다.

남부발전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 중이다. 보증 가능 금액인 약 3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 홈페이지 ‘동반성장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공모를 통해 모집된 업체를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0.2%p 우대금리와 기타 금융 상품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제공